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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민사박물관에서 「영화, 재일동포 역사를 기록하다」
9월15일, 인천 소재 한국이민사박물관에서 「영화, 재일동포 역사를 기록하다」 주제의 토크콘서트가 진행됐다. 재일동포 출신 오충공 감독과 김성웅 감독, 이규수 전 일본 히토츠바시 대학 교수가 '1923년 간토대지진 제노사이드', 그리고 재일동포가 겪어온 차별과 극복의 역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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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커 김영준, 월미도 사건으로 교수형
사진 한 장이 아쉽다. 관련한 사진이 전해져 온다면 인천 ‘역사’에 틀림없이 포함되었을 것이다. 오래전부터 지역에 떠돌아다니는 믿거나말거나식 ‘이야기’들이 적지 않다. 항간에 사사로이 전해져 오는 이른바 이 ‘야사(野史)’는 인천 스토리텔링 확장성에 한몫한다. 점차 희미해지고 있는 이 야사를 시리즈로 모아 보았다. 상상력을 보탠 재미있는 삽화(그림), 팩트와 픽션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넘나드는 이야기를 따라 인천의 시·공간을 여기저기 기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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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곤충체험
도림동에 있는 ‘굼벵이브라더스’의 강용의 대표는 사슴벌레나 장수풍뎅이가 알에서 성충의 과정을 거치는 동안의 케어 방법을 알려준다. 또 애완곤충, 식용 굼벵이, 파충류먹이용 굼벵이를 판매한다. 젊은 그는 밝은 웃음으로 꼬마 손님과 그의 부모들을 환하게 맞이하고 있다. 몸 곳곳에서 에너지가 뿜뿜 나오는 것으로 보이는 그는 온라인 상 스마트스토어에서 파워 등급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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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안의 맥, ‘주안자유시장’
1970년대 개설 당시에는 약 47개의 점포가 입주해 일용품, 청과 및 수산물 등을 판매했다. 수십년이 지난 지금, 재개발 등의 이슈로 인해 유지보수가 안돼 시설이 노후화되고 상권의 중심이 이동하면서 쇠퇴한 전통시장의 사례 중 하나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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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움켜쥔, 손
6년 전, 강화도 옛 조양방직 터에서 이용철(58) 작가를 만났다. 그의 단단한 망치질 소리가 깊은 고요와 오랜 침묵의 시간을 깨웠다. 그렇게 한 세기 가까이 어둠 속으로 침잠하던 공간에 새 빛이 비쳐 들었다. 기록하고 싶었으나 그는 한사코 사진 찍히기를 거절했다. 결국 그의 ‘귀한 손’만 담을 수 있었다. 하루도 쉬지 않고 스러져 가던 건물을 세운 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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