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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찬바람 불면 생각나는 뜨개질, 집콕놀이로도 좋아

작성일 2020.11.11 (수)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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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슬기로운 집콕 생활 ⑤뜨개질

코로나19로 인한 방역생활은 우리 일상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그 와중에 가장 큰 변화가 소소한 일상을 잃어버린 것이지요. 그러나 가만히 생각해 보면 꼭 잃어버린 것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늘 상 공기처럼 곁에 있었기에 모르고 살았던 소소한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우리가 살고 있는 자연환경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새삼 깨닫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우리 함께 행복하고 소소한 일상을 찾아보면 어떨까요? 잊고 있었던 어린시절의 추억이 담긴 놀이와 함께 온 가족이 마음을 나눈다면 코로나도 이겨낼 수 있을 겁니다. 함께해요! 슬기로운 집콕생활!


계절이 깊어가는 가을이다. 서늘한 바람이 불고 하늘은 눈이시리도록 파랗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로나의 기세는 여전하다. 길어지는 집콕생활에 뭘 하면 좋을까? 어렸을 적 이맘때면 어머니는 입던 헌 옷 스웨터를 꺼내서 올올이 실을 풀어 한 다발을 감아 놓으셨다.


잠결에 눈을 떴을 때 방구석 희미한 호롱불 아래에서 어머니는 낮에 풀어 감아 두 셨던 실로 손뜨개를 하고 계셨다.


내 옷이길 기대하며 행복한 꿈을 꾸었었다. 요즘엔 옷들이 잘 헤지지도 않지만 예전처럼 스웨터를 많이 입지도 않는다. 그러나 겨울이 오고 찬바람이 불면 어머니가 호롱불아래서 손뜨개로 떠서 입혀 주셨던 어머니의 포근한 손길이 그리워 실가게 앞를 서성이곤 한다.


▲손뜨개 실



어머니의 포근한 손길을 담은 ‘벙거지모자’​ 손뜨개


준비할 재료


- 좋아하는 색깔의 실 1.5 타래(겨울철엔 모사, 양모사, 등 따뜻한 실을 사용한다.), 코바늘 3호 혹은 5호 사용
 


▲(왼쪽부터) 다양한 손뜨개 바늘, 대바늘뜨기, 코바늘 종류



손뜨개 순서


1. 먼저 코바늘에 실을 감아 돌려 고리를 만들고 한 번 실을 걸어 뺀다.


2. 다섯 번을 걸어 빼어 5코를 만들어 고리를 진다.
 



3. 동그랗게 만든 고리안에 짧은 뜨기 7회를 한다.(일곱 코가 생김)


4. 한 코에 두 번씩 짧은 뜨기를 한다. 1단 총 14코가 생김.


5. 한코뜨고 두 번째 코에 짧은 뜨기 두 번, 하면서 계속 일곱코씩 늘려 나가면서 10단을(어린이용) 뜬다.
(어른은 15단정도, 머리크기에 따라 단을 맞추어 뜨면 된다.)


6. 모자의 머리위 부분이 완성되면, 코가 아닌 짧은 뜨기 기둥에 실을 걸어 빼어 1단을 떠서 챙부분을 만든다.​
 


▲(왼쪽부터) 챙부분을 1단 뜬 모습, 모자 안쪽, 모자 윗부분


7. 밖으로 나온 챙 부분에 짧은 뜨기 7~8 단 떠주어 챙을 완성한다.


8. 맨 아랫단을 짧은 뜨기를 반대반향으로 뒤 돌아 뜨는 ‘되돌림뜨기’를 하여 마무리 한다.

9. 리본을 장식하거나 사슬뜨기를 하여 끈을 달아 주어도 좋고 브로치나 조화를 달아 장식해도 좋다.
 


▲챙부분은 짧은 뜨기 7~8단(좌), 맨 아랫단은 '되돌림뜨기'로 마무리(우)


▲아동용 벙거지 모자(좌), 어른용 벙거지 모자(우)



■ 
손뜨개 하면 좋은 점


•​ 아이들에게도 지도를 해 보았는데 집중력이 항상에 최고다.


•​ 손뜨개는 집중하지 않으면 중간에 코를 빼먹는 일이 발생해 구멍이 숭숭 나기도한다. 손과 눈의 협응력를 키워준다.


•​ 가족이 함께 모여 앉아 이야길 나누면서 소통과 화합을 나눌 수 있다.


•​ 손뜨개는 후다닥 끝 나는게 아니다. 한자리에서 앉아 꾸준히 해야하기 때문에 참을성과 끈기를 길러준다.


•​ 다 완성해 냈을 때의 성취감과 자신감은 손뜨개를 완성해본 사람만이 맛 볼 수 있다.
 


▲손뜨개 모자를 쓴 모습


※ 요즘은 모든 게 풍족해서 돈을 주면 얼마든지 쉽게 살 수 있지만 한 한코 한코 정성을 담아 엮어서 모자나, 목도리, 장갑, 작은 소품 가방 등을 떠서 선물해 보세요.

세상 가장 소중하고 정성이 담긴 선물이 될 것입니다. 영상에 나오는 기본뜨기 방법만 배워도 충분히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추워지는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한 일상 되시길 바랍니다. 자세한 방법은 영상을 참고하시구요.


글· 사진  문경숙 자유기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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