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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컵라면 장구로 온가족이 “덩더, 덩더쿵‘

작성일 2020.10.14 (수)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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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기는 ‘슬기로운 집콕생활’
③ 컵라면 통으로 만드는 ‘장구’

코로나19로 인한 방역생활은 우리 일상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그 와중에 가장 큰 변화가 소소한 일상을 잃어버린 것이지요. 그러나 가만히 생각해 보면 꼭 잃어버린 것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늘 상 공기처럼 곁에 있었기에 모르고 살았던 소소한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우리가 살고 있는 자연환경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새삼 깨닫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우리 함께 행복하고 소소한 일상을 찾아보면 어떨까요? 잊고 있었던 어린시절의 추억이 담긴 놀이와 함께 온 가족이 마음을 나눈다면 코로나도 이겨낼 수 있을 겁니다. 함께해요! 슬기로운 집콕생활!


장구는 국악에 쓰이는 타악기의 하나로 주로 풍물축제와 사물놀이에서 사용한다. 모양은 양편 머리가 크고 그 허리가 가늘다 하여 세요고(細要鼓)라고도 한다.


장구통은 궁통과 채통을 이어 주는 곳을 조롱목이라 하는데, 조롱목이 너무 넓으면 소리가 헤프고 너무 좁으면 소리가 되바라진다. 장구통을 만드는 방법에 따라 통째로 깎아 만든 통장구와 나무 조각을 깎아서 보통 두 쪽 내지 세 쪽으로 맞춘 쪽장구가 있다.


장구


열채와 궁굴채


장구를 만드는 방법은 철태(원철)둘레에 8개의 쇠고리(쇠갈고리, 구철)를 걸어 무명을 꼬아 만든 줄(숫바, 홍진사, 축승)로 얽어 메고, 죔줄(축수, 부전)을 좌우로 움직여 소리를 조절한다.


장구의 채로는 궁채(궁굴채)와 열채(가락채)가 있는데, 궁채는 대나무 뿌리를 잘 삶아서 똑 바로 편 다음, 끝부분에 박달나무와 같이 단단한 나무 또는 뿔을 끼워서 만들고, 열채는 대나무를 깎아서 만든다.


두 손으로 치기 때문에 가장 다양한 소리를 내며 어깨춤이 절로 나게 만든다.

분위기를 살리고, 풍성하게 만드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악기이며, 민요나 춤 장단을 칠 때는 궁편을 손으로 치기도 한다. 장구를 메는 방법도 지역이나 사람마다 다르고, 그 나름의 맛을 제각기 갖고 있다.


이번호에서는 컵라면 통을 활용해 ‘장구’를 만들어 보자.


장구 만들기 재료



온 가족 함께 즐기는 우리의 전통 가락 ‘장구’​ 만들기


준비할 재료


- 컵라면 빈통 2개(먹고난 후 깨끗이 씻어 물기 없이 준비함), 유성매직 ,실(너무가늘지 않은 걸로) .태극문양, 가위, 풀, 송곳, 글루건 ,클레이 약간, 두꺼운 종이(마분지혹은 빈상자), 나무젓가락. 연필



■ 만들어 볼까요!



▲장구 만드는 순서


1. 두꺼운 종이에 준비한 컵라면 통보다 1cm 넓게 동그라미를 두 장 그려 오려준다.

2. 오려준 두 장의 동그란 종이에 태극문양을 오려 붙인다.

3. 깨끗이 씻어 물기를 없앤 컵라면 통에 매직으로 그림을 그려 꾸며 준다.

4. 태극문양을 붙인 동그란 종이에 그림을 그리거나 색종이로 꾸며준다.

5. 송곳으로 8개의 구멍을 뜷어 준다.

5. 글구건으로 컵라면 통에 태극문양 종이를 붙여 준다.(사용할 때 뜨거우니 조심할 것)

6. 완성된 두 개의 컵라면 통을 아래 부분을 마주 붙여 준다.

7. 사선으로 실을 걸어 완성한다.

8. 클레이를 동전 만한 크기로 둥글게 굴려 나무젓가락에 꽂아 준다.




■ 장
구 기본  배우기(연주 방법)


•​ 궁굴채/왼손으로 검지와 새끼 손가락 사이에 끼워 떨어지지 않도록 살짝 잡는다.

•​ 열채/ 오른 손으로 감싸든 부드럽게 잡는다.

•​ 덩/ 동시에 양쪽을 같이 친다.

•​ 궁/ 궁굴채만 친다.(왼손)

•​ 따/열채만 친다.(오른손)

- 위 기본 연습이 익숙해지면 장단을 쳐 본다.


장구의 구조


■ 장구의 기본 장단 


•​ 일 채 – 양손으로 동시에 ‘덩 덩 덩 ’친다.

•​ 이 채 – 덩 덩 쿵 따 쿵(덩덩/양손 쿵/왼손 따/오른손 쿵/왼손)

•​ 삼 채 – 덩 덩 덩따쿵따  덩따쿵따 덩따쿵따 

•​ 인사굿 –덩덩 덩덩 더더덩덩 덩~딱(채편을 딱! 소리나게 친다)

 - 인사굿은 장구의 처음 시작과 마무리 할 때 친다.


장구는 기본 장단만 알아도 흥겹게 연주할 수 있습니다.

장구 만들기는 같은 모양의 빈 용기 두 개면 가능합니다.

종이컵, 테이크아웃컵, 요플레통, 등등 

 

버리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해 하기, 한 번 더 사용하기를 생활화한다면 지금의 쓰레기 문제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겠지요.
 

자세한 방법은 영상을 참고하시구요 슬기로운 집콕생활 다음편도 기대해 주세요!


글· 사진  문경숙 자유기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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