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이야기

[인천 이야기] 동인천 힙한 공간에서 '찐여행, 창작 활동' 하세요!

발간일 2022.09.21 (수) 16:05
인더로컬 ‘포디움 126’ 오픈, 문구편집숍·공유공간으로 활용

구도심 신포동에 인천의 새로운 문화트렌드를 주도할 공간이 생겼다. 인더로컬 협동조합이 만든 ‘PODIUM 126’이다. 포디움은 건축용어로 기반, 토대라는 뜻이다. 인더로컬이 조성한 ‘PODIUM 126’ 은 문구류 편집숍과 카페, 공유사무실로 쓰이며 지역과 소통한다.


▲ '포디움126'의 1층은 문구편집숍 겸 카페다. 문구류는 유명브랜드 제품으로 구성됐고, 인천의 다양한 이야기, 장소 등의 특색을 담은 굿즈도 판매한다.  

김아영 인더로컬 협동조합 이사장은 “포디움은 기반, 토대라는 뜻을 갖고 있는데 인천을 여행하는 사람들이면 누구나 쉽게 이곳에 와서 동인천의 켜켜이 쌓여있는 역사와 사람들의 이야기를 알아갔으면 하고, 또 인천에 많은 창작자들이 있는데 그들에게 포디움이 기반이나 토대가 되어 그들의 성장과 발전을 돕는 공간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인더로컬 협동조합은 그동안 동인천 문화·역사자원을 관광객이나 시민들에게 보여주는 로컬투어, 굿즈제작, 출판, 전시기획 등 다양한 문화활동을 해왔다. 신포동에서 ‘PODIUM126’을 오픈하면서 9명의 조합원이 동인천을 제대로 알려보겠다는 의지로 가득하다.


▲ '포디움 126'은 인더로컬 협동조합에서 운영한다. 사진은 인더로컬 협동조합 김아영 이사장.

포디움(PODIUM)의 1층은 인천에서는 새롭게 시도한 문구편집숍 겸 카페다. 지역 작가들이 만든 문구류나 굿즈들을 판매한다. 제품은 문구브랜드로 사랑받은 펜코(PENCO) 제품부터, 인천을 배경으로 만든 엽서, 마스킹테이프, 인천의 향을 담은 디퓨저 향수, 스티커, 포스터 등이다. 인천을 담은 작품들을 굿즈로 구성한 게 색다른 점이다.

카페에서는 지역 가게들과의 협업차원에서 인천의 유명 카페의 음로나 과자를 즐길 수 있다. 생과자점 인천당에서 파는 상투·계피과자를 맛볼 수 있고, 동인천 마담티(Madame Tea)카페의 장미수제청 음료인 ‘로즈코디얼’도 마실 수 있다. 마을기업답게 지역과 협업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 '포디움126'의 2층은 창작자들을 위한 공간이다. 이곳에는 창작자들을 위한 책, 종이샘플집 등을 비치해 놓았다.

2층은 인천의 창작자들을 위한 공유공간이다. 일일권(18,000원)을 사면 2층에 마련된 공유공간에서 하루종일 작품활동을 할 수 있다. 일일권에는 음료 한잔이 포함되어 있다. 공유공간에서는 창작자들에게 필요한 서적, 컬러차트, 종이샘플집을 비치하고 있어 창작자들에게 유용한 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더로컬은 마을호텔을 준비하고 있다. 마을 호텔은 동인천에서 거주하는 상인과 주민들이 조합원으로 참여하고 마을의 주택을 리모델링해 호텔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 포디움에서는 인천의 다양한 장소가 배경이 된 엽서, 향수, 스티커를 만날 수 있다.

구도심 동인천은 연식이 오래된 집들이 많아 거주하기에는 불편하다. 이에 주인들은 동인천에 집을 가지고 있지만 다른 지역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 마을기업은 이런 집들을 리모델링해 마을호텔로 개조해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안에는 1곳은 꼭 개장하겠다는 야심찬 의욕을 보였다.

인더로컬은 내국인 관광객에게 필요한 게스트하우스 운영을 위해 마을기업 인증을 받았다. ‘관광진흥법’에 따르면 마을기업으로 지정 돼야 내국인의 숙박이 허용되기 때문이다. 마을호텔은 아직 인천내에서는 시도가 되지 않은 문화사업 이기에 해결하고 풀어가야 할 일이 아직은 많다.

김아영 이사장은 “동인천에 마을호텔이 생기면 한 달 살기가 가능해지고 창작하는 공간이 생기는 것”이라며 “동인천에서 살아봐야 놀고 활동하려는 원동력이 생긴다”고 말하며 마을호텔 운영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 '포디움 126' 건물의 외관 모습. 이곳은 일제강점기 시절 상점들이 즐비했던 거리다. 건물은 최초 등기가 1920년으로 되어 있어 최소 100년은 된 건물로 보인다.

글· 사진 이용남 i-View 편집위원, 사진 인더로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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