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이야기

[인천 이야기] 제물포구락부 ‘인문살롱’으로 새단장

발간일 2020.08.03 (월) 18:04

8월 목·금요일 야간개방, 1층은 재즈, 영화감상실 활용

인천 개항기 외교공관이자 외국인들의 사교클럽으로 사용됐던 제물포구락부가 시민들을 위한 인문학살롱으로 새롭게 오픈하고 야간에도 개방 한다.


인천시는 인천시 문화재 활용정책 1호 공간인 제물포구락부(시 지정 유형문화재 제17호)에서 8월 한 달간 목요일과 금요일 이틀간 야간 개방 시범운영을 하고 시민 의견 수렴 후 9월부터는 야간개방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개항장의 대표 근대 건축물인 제물포구락부를 시민 누구나 들러 개항기 인천의 역사를 스토리로 살펴보고 새로운 가치를 공유·소통하는 인문학 살롱으로 새 단장을 마쳤다.



제물포구락부 전시실 전경 (최준근 사진작가 제공​)


야간개방을 추진하게 된 계기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낮 시간에 생업 및 직장생활 등의 이유로 제물포구락부를 찾지 못한 시민들을 위해서다.


코로나19로 인해 화요일~일요일(월요일 휴관) 관람 예약제로 운영되며 ▲화요일, 수요일과 주말 관람예약 가능시간은 오전9시 30분~오후 5시 30분 ▲목요일, 금요일에 한해 오후 1시~9시로 탄력적으로 야간 개방 된다. 입장료는 무료다. 


그동안 시민들에게 한 번도 공개하지 않았던 119년 석벽이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는 1층은 전시회 및 재즈, 영상 감상실로 변신했다. 


인천시립박물관의 초대 관장 석남 이경성 선생이 1953년 이곳에서 시민들을 위한 무료 영화관을 열었다는 기록을 바탕으로 다시 영화관으로 조성했다.


2층은 시민이면 누구나 방문하여 제물포구락부와 개항장의 역사를 느낄 수 있도록 쉼터와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미래세대를 위한 가치재생 공간으로 꾸며 운영 중이다.

전시실에서는 지난 6월 30일 시작된 ‘김광성 화백의 제물포시대’ 전시를 8월 30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그 동안 개항기의 우리 인천에 대한 자료는 기록물로서 흑백사진과 텍스트가 주를 이루고 있었으나 이번 전시는 100여점의 작품을 통해 수묵담채화 특유의 미학적 정취가 듬뿍 담겨 기록이 아닌 생생한 스토리로 그 시대의 기억을 들여다 볼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제물포구락부 야경 (최준근 사진작가 제공​)


김란사 BAR에서는 인천시립예술단의 김란사 뮤지컬 영상, 엽서카드, 김란사의 길 드립백 테이스팅 체험을 하실 수 있으며 두 대의 첨단 키오스크 장비를 활용한 3D 근대건축유산 디지털 전시도 진행 중이다.


‘읽는커피 인문학 강좌’프로그램에 참여해 17세기 런던의 커피 하우스에서 다양한 사람들이 스스럼없이 어울려 문화를 향유하고 의견을 나누던 것에 착안해 개항시기에 활동했던 인물들에 대한 스토리텔링과 함께 제물포구락부에서 직접 블렌딩하고 스토리를 입힌 드립백 커피에 대한 테이스팅 체험도 할 수 있다.


철저한 코로나19 예방 및 방문객 확인을 위해 관람과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홈페이지 및 전화 사전접수로 진행하며, 관람 시 마스크착용, 손소독, 발열체크, 거리두기와 전자출입명부(QR 시스템) 등 생활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문의 032-765-0261, www.jemulpoclu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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