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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습지에 하얀 꽃이 팝콘처럼 "툭 툭"

    [인천 이야기] 논습지에 하얀 꽃이 팝콘처럼 "툭 툭"

    ​국내최초 국제습지 등록, 강화 초지리 군락지 5월 꽃 절정매화마름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강화도 초지리 평야의 도로변에 논과 수로 사이의 논습지, 이곳에 이색 꽃밭이 있다. 매화마름은 4월 말부터 5월 중하순까지 피어나는 꽃으로 예전에는 주변 논에서 흔히 볼 수 있던 수생식물이었다. 하지만 차츰 농약 사용이 늘어나고 농촌의 개발의 여파와 환경의 변화로 점차 그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다. 다행히도 매화마름은 멸종위기 종으로 분류돼 보호받고 있는 중이다.▲강화 초지리 논습지에는 매화마름꽃이 올라오고 있다.  강화 매화마름 군락지는 국내최초 람사르협약에 의해  국제보호습지로 등록됐다.1998년 식물학자인 현진오 박사는 강화군 길상면 초지리의 논에서 새하얗게 피어난 꽃을 발견했다. 이 아름답고 작고 예쁜 꽃들이 이 땅에서 사라진 줄 알았는데 강화의 논습지에서 서식하고 있는 것을 발견한 것이다. 환경부는 이후 이 꽃을 멸종위기식물로 지정했다. 한국 내셔널트러스트는 훼손 위기에 처한 매화마름 논을 보호하고자 시민 성금을 모아 이 땅을 2002년에 매입 했다. 또한 매화마름이 자생하는 토종 군락지인 이 논은 2008년에 생태적 가치를 인정받아 논습지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람사르 협약에 의한 국제보호습지로 등록됐다. ▲새끼손톱 크기만한 매화마름. 꽃이 작아 자세히 보아야 아름다운 꽃의 진가를 알 수 있다.​매화마름 논습지는 다른 보호지역과는 달리 지역 주민들의 합의를 거쳐  운영하며 습지관리를 해나간다. 초기에는 환경단체와 지역 주민과의 어려움도 있었지만 뜻을 이해하고 생업인 농업과 생태계의 상생을 만들어 냈다. ▲매화마름 논습지에 생산한 매화마름쌀. 지역주민들은 친환경 농법을 통해 쌀로 소득을 올리고 있다.​현재 지역주민들은 친환경 농법을 통해 농약 없이 친환경 매화마름 쌀로 소득을 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예전에는 펄이나 들에 나가면 여기저기 저어새가 나는 것을 볼 수가 있었는데 이제는 그런 풍경을 보기가 쉽지가 않아요. 매화마름도 멸종위기의 식물이기에 우리도 관심을 많이 갖고 있어요. 사실 옛날에는 엄청 성가신 풀이었어요. 논에서 써레질을 하면 얽히고설키어 딸려 나와 농사에 방해만 되던 물풀이었지요. 지금은 매화마름 군락지가 보호지가 된 이후 농약을 안치니 개구리도 많이 보이네요. 친환경 매화마름 쌀도 생산하고 마을도 청정해지는 것 같아 좋습니다."▲매화마름은 봄철 모내기가 시작하는 5월에 꽃을 피운다. 5월이 꽃의 절정기다.​매화마름은 봄철 모내기가 시작되는 5월 꽃을 피운다. 추운 겨울을 버틴 후 물의 온도가 오르는 5월에 꽃은 절정을 이룬다. 5월은 매화마름이 한창 일때다. 그리고 다시 모내기철이 지나고 기온이 높아지면 녹아 사라진다. 벼와 매화마름의 자연스러운 유기적 공생이 신기하기만 하다.현재 강화도를 비롯해서 서해안 일대의 일부 논이나 물웅덩이에서도 매화마름 군락지가 보전 중이지만 여전히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 어렵사리 보전해오는 멸종위기 식물이지만 생명력 있게 살아내고 있는 모습이다.▲매화마름 군락지는 도로변에 인접해 있다. 곧바로 관찰데크가 연결되어 있어 위치를 찾기가 쉽다.​ ​매화마름 군락지로 가는 논습지는 도로변에 인접해 있다. 곧바로 관찰 데크가 연결되어 있어 위치를 찾기가 쉽다. 몇 발짝 떨어져 보면 물 위에 윤슬처럼 빛나는 것이 바로 매화마름이었다. 꽃자루 끝에 다섯 장의 흰색 꽃잎이 펼쳐져 한 송이씩 매달려 물속에 잠긴 채 고개를 내밀고 있다.꽃의 이름은 매화를 닮고 잎은 붕어마름을 닮았다 하여 매화마름으로 붙여졌다. 미나리 아재비과에 딸린 여러해살이 수초로 꽃은 지름 1cm 정도여서 자세히 들여다보아야 꽃을 관찰할 수 있다.이제 조금씩 막 피어나기 시작한 터라 논의 풀숲 주변으로 몰려서 피어 있다. 손톱만 하게 자잘한 꽃들이 마치 팝콘이 흩뿌려진 듯 희끗희끗 물 위로 고개를 내민 모습이 앙증맞다. 얼핏 물웅덩이의 잡초처럼 보일 수 있으나 우리가 잘 보존해야 할 희소한 수생식물이다.▲논습지에 피어있는 매화마름. 유심히 살피지 않으면 물풀로 보이기 십상이다.​ 매화마름 주변에는 카메라를 든 사진가들이 주저앉아 촬영에 몰두하는 걸 볼 수 있다. 셀카봉을 길게 늘여서 찍는 사람도 있다. 꽃이 작아서 웅덩이 쪽으로 바짝 다가가야 한다. 그러기에는 미끄러워서 조심스럽게 비탈진 논둑에 앉아서 안간힘을 다해야 하는 촬영이다.망원 렌즈로 당겨서 새끼손톱만한 희귀종의 꽃에 다가가는 순간은 매화마름과의 따뜻한 눈맞춤의 순간이기도 하다. 봄날 섬진강변에 매화꽃이 휘날린다면 강화의 초지리 논습지에서는 닮은꼴의 귀한 매화마름이 논습지에서 반짝이고 있다.​▲강화매화마름협동조합이사회이사 임종수​씨. 지역주민들의 노력으로 이 군락지가 보전되고 있다.​관찰로를 따라 걷다가 논둑 아래로 내려가면 물이 가득 고인 넓은 웅덩이 논바닥이 훤히 보인다. 그곳에 아직 피어나지 않은 매화마름이 무수한 잔털로 뿌리를 내리고 있다. 유심히 살피지 않으면 그저 물풀로 보이기 십상이다.간간히 물 위로 오가는 소금쟁이나 실잠자리가 보이기도 한다. 초록이 무성한 논둑의 풀숲에는 민들레의 노란빛이 선명하다. 엉겅퀴의 자줏빛이 유난히 짙다. 청정한 자연 속에서 자생하는 곤충이나 식물들의 생장이 건강해 보이는 건 당연한 일. 논의 건강성을 확인한 듯하다. 5월이다. 곧 매화마름이 논습지를 새하얗게 덮으며 한창 이쁠 때다.​글·사진  이현숙 i-View 객원기자 newtree14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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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1.05.10 (월)
  • 놀이동산 추억하며 수봉공원 아래 동네로 깃들다

    [인천 이야기] 놀이동산 추억하며 수봉공원 아래 동네로 깃들다

    ​임기웅 영상감독, ‘동구 밖 숨바꼭질 수봉展이것은 왜 집이 아니란 말인가’​미추홀구는 인천의 오래된 역사를 품은 동네다. 중구, 동구 원도심과는 달리 70~80년대 풍경을 간직한 곳이 많고, 인천에서 인구밀도가 가장 높다. 이름도 정겨운 숭의, 도화, 주안, 용현동 등 그 한복판에 수봉산(壽鳳山)이 솟아 있다.▲현재 수봉산 아래 동네.  단독주택과 저층 연립주택이 섞여 있는 동네다.원래는 ‘서해에서 떠돌다가 지금의 자리로 흘러들어 왔다’라는 전설 때문에 ‘물 위의 봉우리’란 뜻의 ‘수봉산(水峯山)’ 이라는 뜻이었는데, 지금은 목숨 ‘수(壽)’에 봉황새 ‘봉(鳳)’자를 쓴다. 숲이 우거진 이곳을 수봉산이라 부르는 사람도 있지만, 보통은 수봉공원이라 말한다. 100m가 조금 넘는 나지막한 수봉공원은 1979년 놀이시설이 들어서면서 인천사람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소박한 놀이기구들이었지만 휴일이면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나들이객으로 작은 놀이단지는 북적였다. ▲수봉공원 옛사진​. 놀이공원은 지금 중년의 인천시민들에겐 유년의 추억이 깃든 장소다.아쉽게도 놀이단지는 30년을 채 넘기지 못하고, 2007년 인근 주민들의 민원과 안전상의 이유로 철거되었다. 여전히 많은 인천사람이 수봉공원에 놀이기구가 돌아가던 시절의 풍경을 기억한다. 유년시절 놀이기구를 탔던 기억과 부모가 되어 자녀를 놀이기구에 태우며 행복해하던 지난 시간을 추억한다.‘산이라기는 뭐한 뒷동산에서 회전목마를 타는 꿈을 꾸었네놀이기구가 있는 풍경 속에서 나는 벅차는 맘을 숨길 곳 없네’ (노래 ‘수봉공원’, 이권형)연인들을 태우고 큰 원을 그리며 돌던 허니문카와 아이들로 하여금 함성을 지르게 했던 놀이기구는 사라졌지만, 70년대 세워진 수봉공원의 상징물인 현충탑, 학도의용군 참전비, 인천 지구 전적비, 자유 평화의 탑, 반공회관 등은 여전히 그 자리에 우뚝 서서, 반공을 주제로 사생대회를 열곤 했던 옛 시절을 떠올리게 한다.▲수봉공원 옛사진​수봉공원 기슭을 따라 사방으로 뻗은 경사지에 저층 주택이 옹기종기 들어선 동네들이 자리한다.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되거나 곧 아파트단지로 바뀔 곳도 있지만, 아직 동네 모습이 남아 있어 수봉공원 자락에서 바라보니 정겹다.수봉공원 꼭대기에서 멀지 않은 곳에 1973년 숭의초등학교 용정분교로 개교한 용정초등학교가 ‘우뚝 솟은 수봉산 아늑한 기슭’에 자리하고 있다. 용정초등학교 주변에는 단독주택과 저층 연립주택이 섞여 있는 햇살을 담뿍받고 있는 동네가 있는데, 이곳에서 흥미로운 전시가 열리고 있다.인천에서 영상물을 창작하고 동네 이야기를 담은 전시를 꾸준히 이어온 임기웅 영상감독은 ‘동구 밖 숨바꼭질 수봉展_이것은 왜 집이 아니란 말인가’라는 이색적인 이름의 전시를 열고 수봉공원에 대한 추억과 자신이 살았던 집의 이야기를 풀어놓는다.▲임기웅 감독. '동구밖 숨바꼭질 수봉전'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이다.​“지난 10년 동안 이사를 참 많이 다녔어요. 세입자로서 부당한 대우를 받기도 했는데, 부동산 시장에서는 세입자가 마치 건물에 껴있는 상품처럼 거래되는 것 같아서 기분이 더러웠죠.” 그래서 산꼭대기에 있는 낡은 빌라지만, 월세보다 싼 원리금을 낼만큼의 융자를 내서 ‘내 집’을 마련했다. 제물포역에서 걸어 15분 거리의 역세권이고, 너구리를 가끔 마주치는 숲세권이다.하지만 집을 사고 처음 들은 말은 “아니 아파트를 사야지 빌라를 왜 사?”였다. “아파트 외에는 집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거죠. 저는 한 달에 몇 백 만 원씩 융자 빚 갚으면서 살고 싶진 않아요.” 임기웅 감독은 10년을 이사하면서 머물렀던 방 혹은 집에 대해 생각하게 됐고, 그 생각과 내가 앞으로 살아갈 동네 이야기를 풀어보고 싶었다.▲  '동구밖 숨바꼭질 수봉전- 이것은 집이 아니란말인가'  전시 장면​ ​임 감독이 전에 살고 있던 집의 임대 기간이 아직 몇 개월 남아, 새로 산 집의 단장을 마치고 잠시 비어 있을 시간을 이용해 전시를 열기로 마음먹었다. 그동안 살았던 다양한 형태의 공간을 미니어처로 만들고, 글을 쓰고, 2011년 제작했던 수봉공원 다큐멘터리 영상과 주제와 관련된 사진들을 정리해서 집들이 전시를 열었다.임 감독이 25살 처음으로 독립해서 살았던 곳은 고시원이었는데, 총무 일을 맡아서 방값을 내지 않을 수 있었다. “많은 사람이 고시원을 우울한 곳으로 생각하지만, 저는 나만의 공간이 생겼다는 기쁨이 더 컸어요. 밖에서 일을 마치고 돌아와 고시원 사람들하고 같이 밥도 먹고 어울리면서 즐거웠어요.” 대중매체는 고시원 생활을 비참한 이미지로만 비추지만, 그는 공동체를 느낄 수 있었던 행복한 시절로 기억한다.다음에 살았던 곳은 인하대 후문 쪽에 있는 ‘기숙방’이었다. 하숙도 기숙사도 아닌 기숙방은 밥을 주지 않는 방한 칸 형태의 주거지로, 월세가 저렴하고 보증금이 없는 임대공간이다. 대학생들로 활기찬 동네였지만, 혼자 방에 처박혀 외로웠던 적이 많았다.이후로도 지인이 빌려주어 살았던 상가주택, 월세 자취집, 연(年)세 낡은 아파트 등 여러 동네, 다양한 공간에서 살았다. “나중에 보니까 기록이 남지 않은 곳은 하나같이 빛이 들지 않는 곳이더라고요. 반 지하 같은 어두운 공간에 살던 때죠. 사람은 본능적으로 밝은 곳, 좋은 것만 기억하고 싶은가 봐요.”전시의 하이라이트는 오색 풍선에 매달려 공중에 둥둥 떠 있는 아담한 이층집 미니어처다. 영화 ‘UP’에서 엄청나게 많은 풍선을 매달고 하늘로 날아가던 집이 떠올랐다. 빛이 잘 드는 창이 사방으로 뚫린 방과 친구들이 맘껏 머물 수 있는 공유공간, 공구 작업을 할 수 있는 주차장이 딸린 집이 임 감독이 꿈꾸는 로망이다.수봉공원 동네 주민으로서 수봉공원에 대한 옛 기억도 풀어놓고 싶었다.​‘작은 산 위에 바이킹과 범퍼카, 다람쥐통, 허니문카가 반짝이며 돌아간다. 비교적 작지만 아기자기한 놀이기구는 마을 어린이들에게 디즈니랜드, 캐리비안베이보다 훨씬 즐겁고 친숙한 공원이었다. 서민들의 작은 놀이동산이 있던 이곳을 이야기한다.’​임 감독은 수봉공원 놀이공원이 사라진 것이 아쉬워서, 2011년 다큐멘터리 영상을 만들었다. 10분 분량의 영상에는 놀이기구를 타던 때를 기억하는 사람들의 인터뷰와 옛날 공원 사진이 임 감독의 내레이션과 함께 담겨있다. 영상을 보는 내내 깊이 잠들어 있던 유년 시절의 설렘과 짜릿함이 뭉게뭉게 피어나면서 수봉공원에 오르고 싶어졌다.▲수봉공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별빛 축제'. 조명과 미디어 아트 랩핑으로 공공 곳곳을 아름답게 수놓아 밤마다 사람들을 유혹한다.​ 전시를 보고 밖으로 나오니 해가 저물었다. 요즘 매일 저녁 일몰부터 밤 11시까지 별빛이 머문다는 수봉공원으로 걸음을 옮겼다. 수봉공원 ‘별빛 축제’는 조명과 미디어 아트랩핑으로 공원 곳곳을 아름답게 수놓아 밤마다 사람들을 유혹한다.아름드리나무가 우거진 숲속에 설치된 목재 데크 산책로 ‘무장애 나눔길’에 오르니 나뭇잎 사이로 별빛이 쏟아지고 3차원 빛으로 구현된 산짐승들이 나무 사이를 노닌다. 누구나 걸을 수 있도록 배려해서 만든 아름다운 무장애(無障礙) 길이 해가 지면 더욱 환상적인 공간으로 변신한다.캄캄한 수봉공원 곳곳에 쏟아져 내리는 별빛 아래, 사람들의 행복한 얼굴이 더 환하게 빛난다. 공간과 사람이 어우러져 새로운 풍경을 만들고 있었다. 생생한 수봉공원의 이미지가 과거의 추억과 공명하면서 다채로운 색깔로 피어나는 아름다운 5월의 밤이다.▲현재 수봉산 아래 동네​. 빨간색, 파란색, 녹색의 예쁜 단독주택 지붕들의  모습이 정겹다.​■ 동구 밖 숨바꼭질 수봉展_이것은 왜 집이 아니란 말인가○ 기간 : 2021. 5월 말일까지○ 장소 : 용정초등학교 후문 부근 ‘임기웅 감독의 집’○ 예 약: 전화나 문자로 시간 조율하여 관람 가능함. 010-2290-1397※ 무료관람으로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5인 미만일 경우만 관람 가능합니다.​글·사진 박수희 i-View 객원기자, suhipark@gmail.com

    2021.05.10 ~ 2021.05.31
    작성일 2021.05.12 (수)
  • 60~74세 코로나 백신 접종, 사전 예약 하세요

    [인천뉴스] 60~74세 코로나 백신 접종, 사전 예약 하세요

    코로나19 예방접종 5월 대상군별 사전예약이 지난 6일부터 6월 3일까진 진행된다. 대상은 60세부터 74세(1947.1.1.~1961.12.31.) 노인과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 유치원·어린이집교사, 초등학교 1~2학년 교사, 2분기 접종대상자 중 미예약자가 포함된다.사전예약기간은 70~74세·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는 5월 6일부터, 65~69세는 5월 10일부터, 60~64세와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1~2학년 교사, 사회필수인력·보건의료인·돌봄종사자 등 2분기 미접종자 등은 5월13일부터 사전예약을 받는다.​시민의 친수공간, 하천·호수 수생태 조사​인천시는 공공수역의 수질관리와 시민의 쾌적한 친수공간 이용을 위해 수생태계 조사를 추진하고 있다.이번 조사는 수생태계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유해 남조류 등의 증가를 사전에 파악해 수질 관리 및 친수공간 조성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추진하며, 대량 증식 시 많은 문제를 일으키는 식물플랑크톤을 지표로 정해 조사한다.▲인천시는 공공수역의 수질관리와 시민의 쾌적한 친수공간 이용을 위해 수생태계 조사를 추진하고 있다.올해에도 관내 생태 하천인 굴포천 등 8개소와 고려 저수지 등 호수 4개소를 대상으로 식물플랑크톤 총 생물량, 우점종, 계절별 점유율 및 출현종수에 대한 모니터링을 추진하고 있다.전년도 조사에서는 8개 하천 중 승기천의 총 생물량이 1600개체수/mL로 가장 양호한 상태로 조사됐다. 계절별 분포는 봄 ․ 겨울에는 규조강, 여름 ․ 가을에는 녹조강이 우점종으로 관찰됐고 출현 종수는 시네드라(Synedra sp.) 등 16종이었다.4개 호수 중에는 길정 저수지의 총생물량이 3200 개체수/mL로 가장 낮았고, 봄에서 가을까지 녹조강, 겨울에는 규조강이 주로 관찰됐으며 클로렐라(Chlorella sp.) 등 8종이 조사됐다.코로나 시대 반려식물로 힐링하세요~인천시는 5월 25일부터 6월 9일까지 인천 시민을 대상으로 ‘비대면으로 찾아가는 원예체험’을 운영한다.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인천시민들이 심리적인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식물 관리 교육 및 나만의 반려식물 만들기를 진행한다.▲인천시는 5월 25일부터 6월 9일까지 인천 시민을 대상으로 ‘비대면으로 찾아가는 원예체험’을 운영한다.​반려동물과 생활하듯 반려식물을 가까이 둠으로써 우울감과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시민들에게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교육신청은 14일까지 인천광역시 온라인통합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받으며, 많은 시민들에게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240명을 모집한다.문의사항은 농업기술센터홈페이지(agro.incheon.go.kr)를 참고하거나 도시농업교육팀(032-440-6945~7)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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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1.05.10 (월)
  • 울동네 맛고수, 142화 - 강화 할머니표 '백반'
  • 코미디, 악극 … 시민과 함께 웃고 울었던 8년

    [외고 · 칼럼] 코미디, 악극 … 시민과 함께 웃고 울었던 8년

    ​​​애관(愛觀)의 도시, 인천의 극장사 ⑱ 항도극장​​​​ 인천에서 태어나 초중고 학창시절을 보냈고 결혼도 인천에서 했다. 당연히 인천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다큐멘터리 촬영을 하면서 느낀 점은 정작 인천을 모른다는 것이었다. 학창시절 자주 갔던 애관극장이 우리나라 최초의 극장, 정확히 말하자면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극장이라는 사실을 불과 5년 전에 알 정도였다. 몇몇 분들에게 이를 여쭤보니 알고 계신 분들이 적었고 애관극장과 함께 자주 갔던 현대극장, 미림극장, 오성극장, 인천극장, 자유극장 등등 사라진 옛 극장들에 대한 기억이 떠올랐다. 본 칼럼을 통해 사라진 인천의 옛 극장들이 인천시민 개인에게는 추억이었으며, 인천에는 평생 친구였고 우리나라에는 역사였다는 것을 조명하고자 한다. ​▲송현초등학교 전경​​▲인천중앙장로교회​​​필자는 송현초등학교를 나왔다. 송현동 살 때 학교에 가려면 늘 이 교회 옆을 지나가야 했다. 이 교회가 옛 항도극장 자리였다는 것을 불과 몇 년 전에 알았다. 항도극장은 1949년에 개관해 1957년에 폐관된 매우 짧게 존재했던 극장이었다.▲1949년 9월 22일 한성일보, 대한민국 신문 아카이브​​​1949년 9월22일 한성일보에는 항도극장 낙성식에 기사가 실렸다.“항도극장 낙성개관. 금본 도경찰국 후생계에서는 국제항도의 문화발전에 기여하는 동시 도경찰국 후생업을 도모코저 그간 인천 답동공지를 이용하여 인천 최대의 가설극장을 건축 중이든바 드디어 지난 18일에 낙성되어 20일 하오 1시 각계각층 다수 참석하여 성대한 개관식을 거행하였다.”항도극장은 1949년 9월 18일에 낙성되었고 20일에 개관하였다. 현재 송현동에 위치한 인천중앙장로교회 자리였다.▲1950년 1월 27일 대중일보, 대한민국 신문 아카이브​​​​이때부터 항도극장이 신문광고에 등장하기 시작했다. 항도극장에서 공연을 한 황금좌는 미술부에 원우전, 연기부에 서일성이 활약했던 대중적인 대극단이었다. 원우전은 조선 최초의 무대미술가로 평가받는데 인천의 칠면구락부에서 무대미술가로 활동하면서 외리의 상점 간판을 모두 현대적으로 바꿔놓았다는 일화가 있다. 서일성은 인천 출생으로 칠면구락부 연기자로 활동했으며 이를 발판으로 조선 최고의 배우가 되었다.▲1950년 2월 18일 대중일보, 대한민국 신문 아카이브​1950년 2월 18 대중일보에는 항도극장에서 공연하는 황진이 공연 광고다. 항도극장 황진이 공연은 글자 위주의 기존 극장광고와는 다르게 삽화를 그려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1950년 3월 30일 대중일보, 대한민국 신문 아카이브)​​​​​​​1950년 3월 30일자 대중일보에 게재된 악극단 신천지의 ‘누구의 죄냐’ 포스터다.악극단 신천지의 ‘누구의 죄냐’라는 작품과 ‘칠보부자 서울에 왔다’라는 이원철의 코미디쇼가 공연되었다. 희극배우 이원철은 당시 찰리 채플린을 흉내 내는 것으로 유명했다.그는 악극단 청춘부대의 단장이었고 단원이었던 도금봉과 결혼했다. 도금봉은 인천출신으로 처음에는 지일화라는 예명으로 활동했다. 1959년 경인일보가 주최한 제1회 인천 출신 영화인 귀향 예술제에 도금봉이 초청되었을 때 “그 옛날 인천서 이름 높던 지일화예요.”라고 말했던 유명한 일화가 있다.▲1950년 4월 12일 대중일보, 대한민국 신문 아카이브)​​​1950년 4월 12일 대중일보에 실린 라미라악극단의 공연 광고다.라미라악극단은 일반 악극단보다 수준 높은 가극을 무대에 올렸다. 황문평과 장동휘, 윤복희의 부친인 윤부길이 라미라악극단 출신이다. 장동휘는 인천 출신으로 인천상업학교를 졸업 후 칠성좌에서 배우활동을 시작했다.그 후 라미라악극단, 대도회, 새별 등을 거쳐 1957년 김소동 감독의 ‘아리랑’으로 영화에 데뷔했다. 전쟁영화와 액션영화를 상징하는 배우가 되었고 출연작으로 ‘두만강아 잘 있거라’, ‘돌아오지 않는 해병’ 등이 유명하다.▲1957년 항도극장은 개관한 지 8년만에 인천중앙장로교회에 매각됐다. 사진은 항도극장 매입기념으로 촬영한 것으로 보인다. (출처 인천중앙장로교회 50주년 기념책자)1957년 항도극장은 개관한 지 8년 만에 인천중앙장로교회에 매각되었다. 교회는 1957년 3월 2일에 대지 149평, 건평 80평의 항도극장을 함원기씨로부터 2백7십만 환에 사들였다고 한다. 사진은 1957년 교회의 항도극장 매입기념 사진인데 배경에 보이는 건물이 항도극장​인 것으로 추정된다.▲왼쪽 사진은 수문통이다. 오른쪽 사진은 수문통 옆에 교회가 신축된 모습이다. 교회 오른쪽에 수도국산이 보인다.  (출처 인천 동구청)▲정만선. 그는 황해도 피난민 출신으로 인천중앙장로교회 장로다. 항도극장에서 몇편의 영화를 봤다.​​정만선씨는 황해도 피난민 출신으로 인천중앙장로교회 장로이다. 항도극장에서 몇 편의 영화를 봤다고 했다."당시는 중앙장로교회가 아닌 5교회로 천막교회였다. 그러다가 항도극장을 사서 처음에는 그 시설 그대로 교회로 사용했다. 항도극장은 단층이었지만 제법 컸다. 그래서 교회가 매입한 것이다. 극장 안을 개조하고 수리해서 예배당으로 사용했었다. 나중에 극장 옆에 있었던 목재소까지 사서 지금 교회를 지은 것이다.“​▲인천중앙장로교회 현재 모습. 사진 왼쪽 긴 도로가 수문통이었다.​▲옛 항도극장 위치​​​​글·사진 윤기형 영화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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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1.05.10 (월)
  • 인천e음 카드, 지역경제에 ‘순풍’

    [동네방네] 인천e음 카드, 지역경제에 ‘순풍’

    ​시민 1천명 조사, 캐시백·할인혜택으로 소비에 도움인천시민들은 인천e음 카드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촉진하는데 상당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e음 카드 정책 전반에 대해 응답 시민의 93.3%가 잘 한 정책으로 꼽았고, 현재 사용자중 98%가 인천e음 카드를 지속적으로 사용하겠다고 밝히는 등 인천e음 카드에 대해 전폭적 지지를 보였다.인천시는 시 주요 현안에 대한 시민여론을 파악해 주요정책 수립 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소통협력분야 시민만족도 조사’중 하나로 ‘인천e음 카드 중심의 인천시 경제정책에 대한 시민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인천시민들은 인천e음카드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촉진하는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여기고 있다.  조사결과, 인천e음 카드의 정책효과에 대해 거의 모든 시민인 94.4%가 소상공인 매출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고 응답해 인천e음 카드의 정책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인천e음 카드의 정책목표 중 하나인 공동체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한 시민도 81.2%에 이르는 등 전국 최초의 카드형 지역화폐인 인천e음 카드가 시민 생활에 충분히 정착된 것으로 보인다.이는 지난 3월 인천e음 카드 누적 발행액이 5조원을 돌파하고 인천e음 카드 캐시백 등을 통한 기부금이 1800만여 원에 달하는 것과 일치하는 결과이다.▲​​​​​​시민들이 인천e음카드를 사용하는 주된 이유는 캐시백 및 할인혜택, 지역경제 활성화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시민들의 인천e음 카드 사용 패턴에도 그 정책효과가 드러난다. 인천e음 카드를 사용하면서부터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대신 이음카드 가맹점에 더 자주 방문한다는 응답이 75.2%에 달했고, 인천지역 내 소비가 증가했다고 71.5%가 응답했다. 또 인천e음 카드를 사용하면서 계획소비가 가능했다는 응답도 73%에 이르러 시민의 계획소비와 가계 재정 건전성에 기여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민간 배달앱 서비스에 비해 수수료 부담이 적은 공공배달앱 서비스를 사용할 의향이 있는가에 대한 응답에도 81.8%가 사용 의사를 밝혀 공공배달앱 서비스가 활성화 될 경우 시의 소상공인들의 수수료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현재 서구와 연수구는 배달앱 서비스가 개시됐고 올 7월에는 인천 전역으로 확대 될 예정이다.인천e음 카드앱을 통해 제공되는 코로나19 및 시정 관련 정보에 대해 52.8%의 시민이 도움이 된다고 응답한 반면 45.4%의 시민은 별로 도움이 안 된다거나 특별히 관심이 없다고 밝혀 다양한 정보의 제공 및 적극적 홍보 등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인천e음 카드를 사용하는 주된 이유를 중복응답으로 질문한 결과는 ▲캐시백 및 할인혜택 86.4%, ▲인천 지역경제 활성화 52.6%, ▲소상공인에게 도움 31.7%, ▲각종 지원금 활용 20.6% 순 이었다. 이는 인천e음 카드의 가장 큰 매력이 캐시백과 할인혜택으로 앞으로 캐시백 요율이 조정 될 경우를 대비한 시민들의 사용 활성화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또 시민들은 인천시가 인천e음 카드 등 소비 진작과 내수 활성화 정책을 추진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해 온 것을 높이 평가 했지만 향후 가계상황은 대체로 나아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누그러들지 않고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상태가 지속되어 경제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 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 코로나 극복을 위해 인천시가 가장 잘 한일  ▲인천e음 카드 등 소비 진작과 내수 활성화(53.2%), ▲코로나19피해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지원(12.2%), ▲지역특화 맞춤형 일자리 정책(6.0%), ▲인공지능, 바이오, 로봇산업 등 미래산업 강화(1.4%), ▲창업지원 및 투자유치(0.7%), ▲모름/무응답(26.5%) □ 지난해 대비 올해 가계 경제 전망  ▲좋아질 것이다(13.1%), ▲비슷할 것이다 (51.1%), ▲나빠질 것이다 (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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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1.05.10 (월)
  • 왕실의 비밀이 담긴 '천년 고찰'

    [탐방] 왕실의 비밀이 담긴 '천년 고찰'

    ​부처님 오신날 앞두고 가본 영종도 용궁사영종국제도시에 있는 동명 이름을 보면 ‘운’자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운남동, 운서동, 운북동 등의 ‘운’은 ‘백운산’을 뜻한다. 백운산 북쪽에 자리했다해서 운북동, 백운산 남쪽이라 운남동, 백운산 서쪽은 운서동이라 불린다. 영종도에서 ‘백운산’은 중심이라는 큰 의미를 가진다. 백운산 기슭에 자리 잡은 ‘용궁사’는 규모는 작지만, 역사적 의미가 큰 사찰이다.▲용궁사 전경​. 백운산 기슭에 자리잡은 용궁사는  작지만 역사적 의미가 큰 사찰이다.​‘왕실의 사원’ 용궁사‘용궁사’는 신라 문무왕 10년(670)에 창건됐다고 전해진다. ‘용궁사’는 ‘백운사’, ‘구당사’로 불리다가 흥선대원군이 아들 ‘고종’의 왕위등극을 기원하고자 머물면서 ‘용궁사’라 불리게 됐다.▲흥선대원군이 직접 쓴 용궁사 현판​‘용궁사’ 중건 기록으로는 ‘영종백운산구담사시주(永宗白雲山瞿曇寺施主)’, ‘용궁사현판송문(龍宮寺懸板頌文)’이 있다. ‘영종백운산구담사시주’는 시주에 대한 기록으로, 글 중 ‘대왕대비전하무진생조씨’가 등장한다. 대비조씨는 신정왕후(神貞王后,1808-1890)를 말한다.(한국불교신문 참고) 신정왕후가 대왕대비에 오른 것은 1857년(철종8년)이었다. 구담사가 용궁사로 이름이 바뀐 것은 1864년이다. 왕실의 시주로 중수가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외 시주자 명단에 '왕대비전하신묘생홍씨(王大妃殿下辛卯生洪氏)' '경빈전하임진생김씨(慶嬪殿下壬辰生金氏)'가 더 있다. 왕대비는 헌종(憲宗)의 비인 명헌왕후(明憲王后, 1831-?)를, 경빈은 현종의 후궁을 각각 가리킨다. ‘용궁사’가 ‘왕실 사원’으로 불리는 이유다. 왕과 왕의 비, 후궁까지 왕실의 안위와 국가 안위를 이곳서 빌었을 것이다. ▲인천시문화재 제76호로 지정된  용궁사 '수월관음도'. 보름달이 물 위로 떠 잇는 형상으로 부처님을 형상화 했다.​​문화재 가득한 용궁사관세음보살의 자비로운 미소가 인상적인, 관음전 ‘수월관음도’는 용궁사 관음전 후불화로 봉안돼있다. 인천시문화재 제76호로 지정된 ‘수월관음도’는 보름달이 물 위에 떠 있는 형상으로 부처님을 형상화했다.상궁을 비롯한 여러 궁중 인물이 시주자로 참여하고 있는 모습을 통해 19세기 후반 왕실과 용궁사의 관계를 엿볼 수 있어 문화재 가치가 높다.(문화재청 자료 참고)▲수령 1300년이 넘은  노쇠한 나무인 느티나무. 이 나무에 대해 설명중인 능해스님​​용궁사 주지 능해스님은 “용궁사에는 인천시 유형문화재 76호 용궁사 수월관음도, 인천시 기념물 제9호 용궁사 느티나무, 흥선대원군이 직접 쓴 현판, 조선 후기 최고의 명필이자 고종황제의 사진기사로 알려진 해강 김규진이 쓴 관음전 주련(기둥이나 벽에 세로로 써 붙이는 글귀)이 있는 역사적 가치가 높은 사찰”이라고 용궁사를 설명한다. 용궁사와 함께 한 할아버지, 할머니 느티나무작은 사찰 용궁사의 위엄을 살리는데 일조하는 것이 할아버지와 할머니 느티나무다. 수령 약 1,300여 년, 나무둘레 5.53m, 높이 20m, 수관 약 16m에 달하는 느티나무는 구멍이 뚫려 휑한 몸체만으로도 노쇠한 나무연령을 알 수 있다. 인천광역시 기념물 제 9호로 지정된 한 쌍의 나무는 흡사 인간의 노부부 모습과 닮았다. 나이들어 구멍 뚫린 밑둥 사이로 바람이 숭숭 불 것이다. 시린 관절 어루만지며 서로의 아픔을 의지하는 인간처럼 느티나무 노부부도 지팡이를 짚고 황혼을 바라보는 모습이다. ▲지팡이에 의지하듯 지지대 의지한 느티나무​. 이 나무는 나무몸에 구멍이 뚫려 휑한 모습이다.​▲할머니 느티나무​▲할아버지 느티나무​​함께 한 시간만큼 세월의 흔적은 곳곳에 남아 있다. 풍상에 생채기가 나고, 자기 몸 하나 지탱할 수 없어 지지대에 의존해 버티고 있는 모습이 눈물겹다. 특이한 점은 할아버지 나무가 할머니 나무쪽으로만 가지를 뻗는다. 옛날에 아기를 낳지 못하는 부인들이 용궁사 내 용황각 약수를 마시고 할아버지 나무에 기원하면 아기를 낳았다는 전설이 아직도 내려오고 있어서 아이를 원하는 사람들의 방문이 많다. 소원바위에서 소원을 빌어보세요용궁사 뒤편에 위치한 소원바위는 자신의 소원 성취 유무를 알아볼 수 있는 장소다. ▲용궁사 뒤편에 위치한 소원바위는 부처님 앞에 불전을 놓고 생년월일과 소원을 말하고 절 삼배를 올리고 바위 위의 작은 돌을 시계방향으로 돌린다. 자석이 붙는 느낌이면 이뤄지는 소원이고, 가볍게 빙빙돌면 안 이뤄지는 소원이다.​부처님 앞에 불전을 놓고 생년월일과 소원을 말하고 절 삼배를 올리고 바위 위의 작은 돌을 시계방향으로 돌린다. 자석에 붙는 느낌이면 이뤄지는 소원, 가볍게 빙빙 돌아가면 안 이뤄지는 소원이라고 한다. 용궁사에 들르면 가볍게 돌을 굴려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 석가모니는 35세에 깨달음을 얻은 후 녹야원에서 다섯 비구에게 최초로 그 깨달은 바를 전했다. 서기 372년,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불교가 들어온 날이다. 올해는 불기2565년이 되는 해다.  왕실의 비밀스럽던 사찰 ‘용궁사’에서 천년의 고찰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들어보자. 코로나로 지친 몸과 마음을 부처님의 자비와 가피가 씻어줄 지 모른다.​이현주 i-View기자 o70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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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1.05.12 (수)
  • 직할시 승격 40주년, 인천독립 40년 이야기

    [뉴스 속 뉴스] 직할시 승격 40주년, 인천독립 40년 이야기

    ​시민자문단 출범, 옛 시장관사 개방 등 다양한 행사 기획​​인천시는 지난4일 ‘인천 독립 40년 행사’ 관련 시민자문단을 출범하고 첫 번째 회의를 개최했다.  인천시는 오는 7월 1일 직할시 독립 40주년을 맞는다.1981년 7월 1일에 경기도로부터 독립해 직할시로 승격된 지 40주년이 되는 것이다. 인천시는 시민들과 함께 인천 독립 40년을 기념하고, 인천시의 발전상을 돌아보며 미래를 그리는 다채로운 행사를 7월 1일 전후로 개최한다.  ‘인천 독립 40년 행사 시민자문단’은 인천전문가와 도시·행정 전문가, 행사·기획 전문가 및 일반시민, 시민단체 대표 등 총 10명으로 구성되어 인천 독립 40년 행사 전반에 대한 자문을 맡을 계획이다.▲인천시는 지난4일 ‘인천 독립 40년 행사’ 관련 시민자문단을 출범하고 첫 번째 회의를 개최했다.​​​​​박남춘 시장은 “인천시가 직할시로 승격된 지 40년을 맞아, 그 의미를 시민 여러분들과 나누기 위해서는 그 시작부터 시민들과 함께 해야 한다”고 언급하면서 “지난 40년간 인천은 인구 300만 명의 특·광역시 중 최대 면적의 메가시티로 성장했으며, 공항과 항만, 경제자유구역이 집적된 글로벌 경제허브로 도약하는 등 세계에서 유례없는 성장을 거듭했다”고 말했다.자문단장은 자문위원들의 호선에 따라 황규철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장이 선출됐고, 단장의 지명에 따라 부단장은 서종국 인천대학교 교수로 결정됐다.  자문단장으로 선출된 황규철 단장은 “인천 독립 40년이라는 의미 있는 행사에 자문단장으로 선출되어 어깨가 무겁지만, 자문위원 여러분과 시민들의 의견을 잘 반영해서 뜻깊은 행사로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자문단장 선출 이후에는 박재연 정책기획관의 행사 기본계획(안)에 대한 발제가 이뤄졌다. 인천 독립 40년 행사는 크게 4가지 모듈로 구성되어 진행될 예정이다.▲1981년 인천직할시 승격을 기념하는 현판식​​​​​첫째,‘기념행사’ 로 인천 독립 40년 기념식과 시장관사 개방기념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시민들과 함께 인천 독립 40년을 기념하고, 1966년부터 관의 공간으로 사용되던 옛 시장관사를 시민의 품으로 돌려드리는 행사를 각각 시청과 시장관사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둘째,‘언론 및 학술행사’ 로 인천시장 기자간담회와 인천40년 기념토론회를 계획하고 있다. 기자간담회에서는 인천의 발전상과 함께 미래비전 제시, 기념토론회를 통해서는 인천의 지난 40년의 성과와  과제를 논의하는‘학술토론회(1세션)’와 현장의 활동가들이 인천의 도시 재생을 논의하는 도시재생‘토크콘서트(2세션) ’로 진행될 예정이다.  셋째,‘참여 및 체험행사’는 시민시장 대토론회와 개항장 문화재 (소)야행으로 구성되며,‘전시·관람 행사’는 시장관사 개방투어, 야외영화 상영회 및 감독과의 만남 등을 준비하고 있다.  이날 자문단 회의에서는 최대한 여러 세대의 시민들이 함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행사가 필요하며 행사를 통한 시민들의 자부심 제고, 코로나19 상황에 맞게 비대면 행사가 필요하다는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구체적인 행사일정과 프로그램은 자문단의 자문 결과를 지속 반영해 조정할 계획이다.  여중협 기획조정실장은“코로나19 상황 하에서 개최되는 행사이니만큼 무엇보다 방역에 철저를 기하고, 검소하고 내실 있는 행사로 준비해나가겠다”고 말했다.​▲인천독립 40년 행사는 인천독립 40주년 기념식과 옛 시장관사 개방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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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1.05.10 (월)
  • 코로나 시대 취업걱정 끝, 사이버 취업강좌

    [탐방] 코로나 시대 취업걱정 끝, 사이버 취업강좌

    ​​비대면 취업준비 가능한 ‘인천시민사이버교육센터’​​​​취업준비생이라면 한 번쯤 각종 자격증 취득, 어학 점수 향상, 인문·사회 지식 함양 등, 흔히 말하는 ‘스펙’을 어떻게 쌓아야 할지 고민을 해봤을 것이다. 그간 학원에 다니거나 한자리에 모여서 스터디를 하는 등 오프라인 위주로 경험을 쌓아왔다면, 코로나19로 오프라인 만남을 자제하는 요즘엔 온라인으로 준비를 해보는 건 어떨까? 인천시의 온라인 교육 페이지 ‘인천시민사이버교육센터’를 통해서 말이다.▲‘인천시민사이버교육센터’ 홈페이지 메인 화면​​‘인천시민사이버교육센터’는 인천시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교육 사이트이다. 홈페이지의 메인에 외국어, 자격증, 정보화, 인문 교양, 마이크로러닝 추천과정이 있다. 2021년을 맞이해 시민 수요에 맞게 교육과정을 개편했는데, 바리스타, 데이터분석 등의 강좌 추가를 통해 외국어 15개, 자격증 32개 소양취미 150개의 과정을 운영하는 중이다.취업 준비에 필요한 강의는 물론, 취미와 교양 교육까지 광범위한 분야의 지식까지 쌓는 것이 가능하다.어떤 강의가 마련되어 있을까?​▲‘인천시민사이버교육센터’ 는 취업준비생들이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강좌가 마련되어 있다.가장 먼저 외국어 추천과정에는 토익은 물론 오픽, 텝스 등 다양한 영문 어학 점수 자격증 강의가 있다.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베트남어 등 다채로운 분야가 마련되어 21세기 글로벌 시대를 이끌 청년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강좌다. 각 강의 별 과정 소요 기간, 수료 조건, 평점, 단계 등이 기재되어 있으니 신청하기 전 살펴보는 것을 추천한다.자격증 메뉴에는 CS리더관리사, 오토캐드자격시험, 전산세무회계, 바리스타2급 등 서른 가지가 넘는 자격증 강의가 있다. 자격증 별 2021년도 시험 일정까지 명시되어 있으니 꼼꼼히 살펴보면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인천시민사이버교육센터 강좌는 100건이 넘으며 3,4시간만 투자해도 되는 짧은 강좌도 많다.어학 점수와 자격증 취득을 마쳤다면, 이제 실무에서 쓰일 수 있는 각종 정보화 지식을 쌓아둘 차례이다. 회사에서 사무업무를 담당할 경우 많이 쓰일 엑셀과 파워포인트부터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파이썬, 빅데이터 분석 등 100건이 넘는 강의를 수강할 수 있다. 3, 4시간만 투자해도 되는 짧은 강의도 많아 부담 없이 들어볼 만하다.마지막으로, 인문 교양 분야에서는 생활·취미, 역사·인문, 혁신·경영, 복지·인권, 안전 등의 강의가 마련되어 있다. 해당 분야의 강의를 통해 면접에서의 사회 문화 관련 질문에 대비할 수 있다. 또한 인천이야기와 지식라이브를 통해 인천의 다양한 역사문화와 지식자료를 살펴볼 수 있다.인천시민사이버교육센터를 이용해야 하는 이유는?​▲시민사이버교육센터 강좌는 시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강의를 이용할 수 있다.​​​​​​인천시민사이버교육센터의 첫 번째 강점은 온라인으로 600건이 넘는 강의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이 모이는 오프라인 공간이 아닌 나만의 공간에서 편안하고 안전하게 수강할 수 있다는 것은 코로나19 시대에서 최고의 강점이다.두 번째 강점은 무료로 취업 준비를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취업을 준비하다 보면 각종 학원비와 시험 응시료, 면접용 옷 마련, 교통비 등의 지출이 부담스럽다. 무료로 강의를 들으며 학원비를 아낄 수 있으니 취업 준비생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마지막 세 번째 강점은 모바일 연동 기능이다. 이동 시 대중교통에서, PC가 없는 상황에서도 언제 어디서나 쉽게 학습할 수 있다.올해 7월부터는 인천시민사이버교육센터의 사업 추진 및 운영기관이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으로 이관될 예정이다. 웹사이트 및 교육과정은 그대로 유지되나, 개인정보 타기관 이전에 비동의할 경우 이관 시점에서 탈퇴 처리된다. 다시 회원가입을 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나, 그간의 기록은 사라지니 이 점을 유의해야 한다.학습 과정을 다 마치면 수료이벤트를 통해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인해 여러모로 걱정이 많은 취업 준비 기간, 강의를 수강하고 선물을 받아보는 소소한 재미를 느끼며 학습에 동기부여를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인천시민사이버교육센터의 무료 강의를 통해 마음의 부담을 덜고 목표에 한걸음 가까워질 수 있기를 응원한다.​​글·사진 최윤정 i-View 객원기자, yoondongx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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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1.05.10 (월)
  • 인천독립 40년 매력, 영상에 담아주세요 외

    [행사 · 모집] 인천독립 40년 매력, 영상에 담아주세요 외

     ​6월 23일까지 '인천시 영상콘텐츠 공모전' 진행 인천시가 지난 1981년 경기도에서 분리돼 직할시로 승격한 지 40년이 되는 7월 1일을 앞두고, 인천 독립 40년을 빛낼 인천의 매력이 담긴 영상을 찾는다.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인천 독립 40년을 기념해 5월 10일부터 6월 23일까지 ‘2021 인천시 영상 콘텐츠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시민들로 하여금 과거, 현재, 미래가 공존하며, 168개의 보석 같은 섬을 가진 인천의 매력을 다양한 형식의 영상으로 표현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응모작은 인천시의 매력을 발산할 수 있는 자유주제로 분량은 3분 이내, FHD(1920×1080), MP4 규격으로 제작해 응모기간 내에 참가신청서와 함께 이메일(incheonfilm2021@gmail.com)로 접수하면 된다.  응모작 가운데 모두 16편을 선정해 대상 1편 200만 원 등 총 850만원의 시상금을 지급한다. 또한, 최종 수상작은 6월 30일 발표와 함께 인천독립 40년이 되는 7월 1일부터 인천시 공식 유튜브 및 SNS 매체를 통해 공개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인천시 홈페이지(https://blog.naver.com/incheontogi)를 참고하면 된다.티끌 플라스틱 모아 업사이클링 굿즈로인천시는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문화 조성을 위해 시민 동참으로 이뤄지는 ‘플렉스 제로(PLEX ZERO : Plastic Flex Zero) 캠페인’을 진행, 13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 ‘플렉스 제로(PLEX ZERO)’란 자신의 소비를 과시하는 플렉스(flex) 문화에서 차용, 일상 속에서 지나치게 낭비되는 플라스틱을 줄이자는 의미를 담아 플라스틱과 플렉스의 합성어인 플렉스(plex)에 제로(zero)를 붙였다.이번 캠페인은 시민들이 직접 모은 ‘티끌 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 굿즈로 제작해 되돌려주는 방식으로, 재활용되지 않고 버려지는 티끌 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하는 경험을 통해 버려지는 작은 플라스틱까지도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자 시작됐다.▲자원순환 굿즈 ‘플래닛 스틱’ 이미지​​​​공모에는 우리나라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내·외국인이면 모두 신청할 수 있으며 입상작으로 선정된 아이디어는 추후 전문 작가가 재해석하고 발전시켜 실제 작품으로 설치될 예정이다.  공모기간은 내달 3일부터 31일까지이며 A4 크기 한 장에 창의적인 발상으로 석양과 어우러진 공공미술작품과 관련한 작품을 구상한 뒤 간략한 아이디어 스케치와 아이디어에 대한 설명을 자유롭게 작성하면 된다.  제출 방법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홈페이지(www.ifez.go.kr→공고→고시·공고→공공미술작품 아이디어 스케치 공모전) △인천시 홈페이지(www.incheon.go.kr→소통참여→공모전→공공미술작품 아이디어 스케치 공모전)에서 공모신청서와 아이디어 스케치 등 제출 서류를 다운로드, 작성해 인천시 홈페이지나 전자우편, 우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2021.05.10 ~ 2021.06.23
    작성일 2021.05.10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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