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이야기

[인천 이야기] 송도로 떠나는 ‘세계 미식 여행’

발간일 2018.04.11 (수) 15:45


트리플스트리트 가면 미국 남부 가정식 요리 등 맛 투어

맛 여행, 맛 집 투어, 먹방(먹는 방송), 미식여행, 세계 집 밥 여행 등…. 최근 먹방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자 음식과 여행을 표현하는 용어들도 하루가 다르게 변한다. 그만큼 여행의 느낌이 보고 즐기는 것에서 먹고 즐기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 이제 음식은 단순히 배고픔을 채우는 것이 아니라 오감을 만족시키는 문화가 되었다. 그 나라의 문화를 경험하고 싶을 때 음식만큼 친근하고 즐거움을 주는 소통매체가 있을까?


 

미국 남부 정통가정식 전문점 ‘샤이 바나’
‘2017 인천시 건축상’ 대상을 차지한 복합쇼핑몰 송도 트리플스트리트에 가면 비행기를 타고 세계 먹방 투어를 하지 않더라도 세계의 음식들이 즐비하게 모여 있다.
송도트리플 스트리트 C동 지하2층으로 향하는 광장에는 생화인 듯, 생화 아닌, 생화 같은 벚꽃이 흐드러지게 만발했다. “어머나~! 벚꽃이 활짝 피었네~너무 예쁘다! 생화야 조화야? 생화보다 더 진짜 같네~.”
강풍이 몰아쳐도 꽃잎이 흩날림 없는 인조 벚꽃이 봄의 정취를 물씬 풍기며 길을 안내하듯 일열 종대로 우아하게 서 있다.
그 막다른 길을 따라 유리문을 열면 음식으로 문화를 잇는 식당가가 길게 이어진다.


 



미국 남부 정통가정식 전문점​ '샤이바나'



입구에 위치한 ‘샤이바나’는 미국 남부의 정통가정식 전문점이다.
미국 남부는 재즈와 블루스, 록 앤 롤의 탄생지인 만큼 다양한 인종의 문화가 결합된 특색 있는 지역이다. 음식 역시 여러 세력들의 지배에 따른 문화의 영향으로 다채롭고 특색 있는 음식문화가 만들어졌다.
‘그렇다면 미국남부가정에서는 어떤 음식을 먹었을까?’ 이 식당은 ‘미국남부의 주(州)’인 루이지애나 스타일의 음식을 만날 수 있다. 해산물이 풍부한 씨 푸드 잠발라야와 루이지애나 더티 라이스 및 미시시피 프라이즈, 루이스 치즈 스파게티, 에그 인 헬 등이 대표메뉴로, 매콤하고, 짭쪼름 하며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 미국 남부 정통가정식 전문점​ '샤이바나'​​​​



이호근 점장은 “미국남부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음식을 손님들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오래전 미국남부는 무역을 하는 지역이라서 다른 여러 나라 사람들이 이곳에 머물면서 음식을 만들어 먹다보니 그들의 가정식이 자연스럽게 미국남부의 정통음식이 되었습니다. 식당에 외국손님들이 오시면 분위기와 맛에서 고향을 느낄 수 있다고 좋아하십니다. 그래서 단골이 많습니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곳에서 맛볼 수 있는 콘 브레드는 옥수수가루를 이용한 미국남부의 대표적인 정통 빵으로 부드럽고 고소하다. 또한 현재 뉴욕에서 판매하는 사탕수수의 당을 첨가한 천연음료와 미국식 공갈빵인 팝 오버는 남녀노소에게 인기가 많다.
식당음식의 주재료는 미국이 원산지인 식재료를 사용하며, 메뉴판에는 사진과 함께 음식명과 재료 및 특징을 알기 쉽게 표기해서 주문이 어렵지 않다. (영업시간 : 오전11시~오후9시)

 

 

인도와 네팔 전통음식 맛보는 ‘머노까이머나’
인도와 네팔을 맛으로 여행하고 싶을 때 여기는 어떨까?
‘머노까머나’는 ‘희망’을 뜻하는 네팔어로 인도와 네팔의 전통음식을 맛볼 수 있는 식당이름이다. 이곳은 그릇, 실내장식, 셰이프, 주인장까지 모두 인도와 네팔 사람이다. 하지만 친절하게 준비된 메뉴판과 한국어를 잘하는 인도 직원덕분에 음식을 고르는데 어려움이 전혀 없다.
이 식당의 특징은 ‘할랄’음식을 사용한다는 것. 아랍어로 ‘허용된 것’이라는 뜻의 ‘할랄’은 이슬람교도인 무슬림이 먹을 수 있는 식재료이다. 또한, 인도에서 공수한 여러 종류의 향신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인도정통의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인도·네팔 전통음식점 '머노까이머나'






 

사모사, 알루덤, 마살라 파파드 등 에피타이저를 비롯해서 야채, 새우, 양고기, 치킨 등 10여 가지의 식재료를 이용한 빠니루마카니, 알루고비 등 야채 커리와 프라운 빈달루, 프라운 마실라 등 새우커리 그리고 난 알루프라타와 빠니루꿀자, 디저트 구랍자문과 스위트 라이타 등 비행기를 타지 않아도 맛으로 인도와 네팔의 음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무엇보다 후식이 일품요리 뺨친다. 히말라야에서 직접 가져와 차로 만든 밀크티 ‘찌야’와 인도 요구르트 음료 ‘러씨’는 살아있는 본토의 맛을 그대로 담았다. (영업시간 : 오전11시30분~오후9시)


 



▲ 태국요리전문점 '그릴타이'



 

 

이외에도 지하통로로 연결된 B동 지하3층에는 태국요리전문점 ‘그릴타이’가 있다. 나시고랭, 팟타이, 스테이크 등 손님이 원하는 재료를 고르면 즉석에서 원하는 요리를 만들어 제공한다.
오픈된 주방에서 셰이프의 요리하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으며, 주방을 모두 보여주는 만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음식점 위생등급 우수단계를 받은 식당이다.
세계는 넓고 맛있는 음식은 많다. 미식가들이 인정하는 미슐랭의 별은 없지만, 세계 여러 나라의 맛을 만날 수 있는 송도 트리플스트리트에서 세계미식(美食)여행을 떠나보자. 한방에 세계일주가 끝난다.


박영희 I-View기자 pyh6061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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