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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 강화, 보랏빛 유채꽃 '활짝'

    [인천 이야기] 5월 강화, 보랏빛 유채꽃 '활짝'

    ​청유채밭에서 뛰노는 특별한 어린이날가정의 달 5월이다. 연례행사인 어린이날을 앞두고 색다른 추억 만들기를 희망한다면, 이름도 생소한 청유채 군락지는 어떨까? 수도권에서 자동차로 1시간 거리인 강화도에서는 ‘2018올해의 관광도시 강화’를 기념하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 그 중, 청보라색 유채밭에서 펼쳐질 어린이날 행사가 눈길을 끈다.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와 계속되는 미세먼지 때문에 봄꽃 축제를 제대로 즐기지 못했다면, 계절의 여왕 5월의 보랏빛 향연을 놓치지 말자. ▲ 청유채밭​​​제주도에 노랑유채가 있다면, 강화도는 보라유채가 있다!​청유채는 2011년 한국농수산대학교 이관호 교수가 자연유채에서 돌연변이 개체를 개량하여 키워낸 세계적인 특허작물이다. 강화군 길상면의 한 농가에서 각고의 땀과 노력으로 청유채 재배에 성공. 이에, 강화군은 2016년 10월부터 세계문화유산인 부근리 고인돌 인근에 국내 최초로 4천 평의 규모의 청유채 군락지를 조성했다.​ ▲ 청유채 ​청유채는 추위에 강해 이른 봄부터 5월말까지 오랫동안 핀다. 또한, 노란색의 기존 유채보다 꽃잎이 두 배 정도 크고 향기가 강하다. 뿐만 아니라 쌈채소, 나물, 녹즙, 씨앗 기름이 몸에도 좋다고 하니 더욱 신비롭다. 사랑하는 자녀들과 유채 꽃길을 걸어보자. ‘보랏빛 향기’멜로디가 자동 재생된다. 감탄이 절로 나오는 그림 같은 풍경, 어디 방향에서 찍든 인생샷이 가능하다.천연염색, 클래식연주 등 다양한 어린이날 행사청유채밭에서 힐링타임을 즐겼다면, 본격적인 어린이날 축제를 누려보자.해병대 2사단의 군악대 연주로 시작하는 어린이날 기념식은 강화지역 초, 중, 고 학생들이 직접 참가하는 무대와 강화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더리미 앙상블의 클래식연주, 인디밴드공연, 마술쇼로 꾸며질 예정이다. 페이스페인팅, 네일아트, 천연염색, 각종 장난감, 생활소품 만들기와 같은 오감만족 체험프로그램과 에어바운스, 트렘폴린, 국궁체험, 선사생활체험놀이와 같은 신나는 놀이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푸드코트와 시식행사도 기대 만발.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싶다면 서울 신촌 아트레온 극장 앞에서 3000번, 인천시외버스터미널에서 700번과 800번을 타고 강화터미널에 도착하여 창우리나 외포리 방면 군내버스로 환승하여 고인돌광장(강화역사박물관)에서 내리면 된다.시끌벅적한 분위기로부터 벗어나 잠시 가족끼리 조용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부근리 고인돌로 자리를 옮겨보자. 부근리 고인돌은 한반도 이남지역에서 가장 큰 북방식 고인돌이다. 고인돌은 지금으로부터 약 3,000년 전에 유행했던 선사 시대 무덤이다.강화 고인돌, 선사시대 유적도 풍부​강화는 선사시대 유물·유적이 풍부하다. 신석기시대의 대표적 유물인 빗살무늬토기와 청동기시대의 유적인 고인돌이 부근리를 포함하여 강화 전역에서 발견되고 있다. 이러한 유물과 유적들은 일찍부터 이 땅이 인류가 생활하기에 좋은 환경이었음을 알려준다.​ ​​▲ 부근리 고인돌​남방식 고인돌은 앉은뱅이책상을 닮아서 바둑판식 고인돌이라 불린다. 반면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전형적인 모양의 북방식 고인돌은 탁자식 고인돌이다. 한반도 이남지역에서 부근리 고인돌처럼 반듯하게 생긴 북방식 고인돌은 흔치 않다. 역사교과서에서 막 빠져나온 것 같은 부근리 고인돌을 보고 있노라면 선사시대로 시간여행을 온 것 같은 착각이 든다. 자녀들에게 선사시대 어린이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질문을 던져보자. 교과서 밖 체험여행과 함께하는 특별한 어린이날이 될 것이다. 하루 종일 뛰어논 자녀들은 물론, 부모들도 잠시 휴식이 필요한 오후. 고인돌 광장에서 5분 거리인 송해 삼거리에 조립식 공장을 연상케 하는 이국적인 카페가 있다. 독특하고 세련된 외관의 카페 ‘트레토로H’는 천장이 높고 매장도 넓어 자녀를 대동한 가족들에게 안성맞춤. 달달한 조각케이크에 시원한 음료 한잔으로 하루를 마무리 해보자. 이제, 본격적으로 나들이하기 좋은 신록의 5월이다.글 김세라 ‘i-View’ 객원기자 seilork@korea.kr사진 나윤아 자유사진가, 강화군청 문화관광과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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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18.04.30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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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여행] 제2여객터미널에서 즐기는 '여섯가지 행복'

    ​인천공항, 세계적 호평과 함께 더 높게 비상지난 2018년 1월 18일, 인천공항은 제2여객터미널을 개장하며 두 번째 날개를 활짝 폈다. 첨단화된 인프라와 여행객을 위해 갖춘 배려의 공간은 세계적이라는 호평과 함께 더 높은 비상을 위한 원동력이 되고 있다. 제2여객터미널이 품은 특별한 즐거움을 이곳에 소개한다.  #문화를 품다 공항은 외국인의 발길이 끊임없이 오고 가는 공간이다. 때문에 한국의 전통문화를 가장 효율적으로 소개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은 세계 최고의 ‘컬처포트’라는 명성을 이어나가기 위한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으로 여행객을 맞이한다.노드정원 문화공연한국의 전통 악기에서 흘러나오는 음색이 여행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노드정원에서 펼쳐지는 문화공연은 우리 전통 민요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구성해 외국인도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문화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 위치 : 제2여객터미널 면세지역 3층 서편 248번, 동편 253번 게이트 맞은편- 공연시간 : 11:30 ~ 12:00 / 12:30 ~ 13:00 / 15:00 ~ 15:30 / 16:00 ~ 16:30 / 17:00 ~ 17:30 전통연희 탈춤공연 전통연희 탈춤공연은 역동적으로 살아 숨 쉬는 한국의 흥과 멋을 탈춤이라는 소재를 이용해 여행객들에게 소개한다. 공연을 관람하는 여행객들과 소통하며 한 발자국 더 가까운 탈춤공연을 선보인다.​- 위치 : 제2여객터미널 면세지역 3층 서편 248번, 동편 253번 게이트 맞은편- 공연시간 : 서편 12:00 ~ 12:30 / 동편 14:00 ~ 14:30 ※ 공연시간은 공항 사정에 따라 변경한국전통문화센터 한옥풍으로 디자인된 한국전통문화센터는 동, 서관으로 분리돼 각기 다른 주제로 여행객의 발길을 맞이한다. 동관은 배려와 ‘소통의 문자, 한글’을 주제로, 서관은 ‘한국 장신공예의 멋과 향기’라는 주제로 꾸며지며,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한다.전시 한글전(기획전시) | 한국문화체험 - 공예체험(한지, 민화 등 전통 공예품 키트), 스크래치 카드 체험(수문장교대의식, 경복궁 꽃담 등), 한글 만들기 체험 등 | 한옥 실내 직접 체험(대청마루 좌식 체험 등) | 문화상품 홍보 및 판매 - 국가무형문화재 작품 및 관련 문화상품 구입 가능​- 위치 : 동관 제2여객터미널 면세지역 3층 동편 253번 게이트 맞은편         서관 제2여객터미널 면세지역 3층 서편 248번 게이트 맞은편- 운영시간 : 연중무휴 07:00~22:00 ※ 체험 프로그램은 외국인 여객만 이용(무료) 가능 #예술을 채우다 공항이 예술작품이 된다면?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은 여행객들을 위해 드넓은 공간을 다양한 예술작품으로 채웠다. 예술작품은 공항이라는 공간을 새롭게 재해석할 수 있는 다양한 이야깃거리를 제공한다. 심미적 만족감을 선사하는 공항 속 예술 이야기를 소개한다.Ambiguous Wall _ 作 김병주 Ambiguous Wall은 서울을 상징하는 광화문, (구)서울역사, 독립문 등 서울의 랜드 스케이프를 선이라는 방식으로 표현한다. 한국을 처음 방문한 외국인들에게는 새로운 도시에 대한 흥미로움을, 타국을 여행하고 돌아온 한국인들에게는 익숙함과 편안함을 선사한다. 위치 제2여객터미널 수하물수취지역 1층 Hello _ 作 강희라 Hello는 한글 모음과 자음 형상의 오브제 1,000개가 상하로 움직이며 3D의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키네틱 모빌이다. 각각의 모터와 컨트롤러에 의해 섬세하게 작동하는 유닛들은 내부의 광원에서 빛을 발산하며 살아 움직이는 듯 한 착시를 연출한다. 위치 제2여객터미널 일반지역 3층 중앙부 꿈꾸는 공간 _ 作 오순미 3층 실내정원에 위치한 원형 조각은 우리가 살고 있는 행성의 축소판이다. 인체보다 조금 큰 스케일의 쉘터 같은 내부는 세계 여러 도시들의 지명과 하늘 길이 음각으로 새겨져 있다. 출국을 앞둔 여행객들은 거울 같은 표면 위로 비취는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며 우주를 유영하는 듯 한 기묘한 착각에 빠져들게 된다. 위치 제2여객터미널 면세지역 3층 동, 서편 노드정원 빛과 그림자 _ 作 박태호 흰 종이 위에 검은 먹으로 그려낸 듯 한 산수는 가까이 다가가면 수 만개의 구슬이 박힌 부조의 면모를 드러낸다. 빛과 그림자는 각각의 구슬을 연결하며 깊이 있는 담묵을 구현한다. 이 작품은 풍경의 재현을 넘어서, 여행객으로 하여금 2차원과 3차원, 실체와 일루젼, 전통성과 현대성의 간극을 넘나드는 경험을 제공한다. 위치 제2여객터미널 수하물수취지역 1층 # 편안함이 스미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는 긴 여행에 지친 몸을 어우르며 편안히 쉬어갈 수 있는 특별한 호텔이 있다. 전통 한옥의 멋을 담은 공간에 안락함까지 겸비한 캡슐 호텔을 소개한다. 예상하지 못한 연착 등으로 인해 공항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야 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이런 여행객들을 위해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는 안락한 보금자리가 마련돼 있다. 한국 최초의 캡슐호텔 ‘다락휴’는 한국의 아름다움을 담은 전통 한옥 풍의 인테리어에 최상급 침대와 샤워 공간을 갖춰 여행객들의 피로를 풀어주기 위한 특별한 ‘쉼’을 제공한다. 다락휴는 도서관 수준(40db)의 정숙함을 바탕으로 기본적인 숙박기능에 집중하는 한편, 스마트한 기술력(Keyless, 최신 IOT 기능, 블루투스 스피커)을 갖춰 여행객들로 하여금 차별화된 배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 모든 가격은 VAT 포함 * 객실 추가요금은 시간당 4,000원 * 문의 T. 82-32-743-5008 * www.walkerhill.com/capsulehotel # 배려가 깃들다 공항의 우수성을 이야기하기 위한 첫 번째 조건은 간편하고 빠른 입출국 서비스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은 여행객을 위한 편리한 입출국 시스템을 갖춰 선진화된 국제공항의 입지를 공고히 다져 나가고 있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의 공항 서비스 개선 노력은 현재 진행형이다. 공항이 입출국 절차로 마비되는 현상을 예방하기 위해 제2여객터미널을 다양한 편의를 갖춘 인프라와 서비스로 여행객을 맞이한다. 셀프체크인 서비스는 시간이 지연되는 것을 간소화하기 위한 장치로 웹이나 모바일, 공항에 비치된 키오스크를 통해 즉각적으로 발권이 완료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셀프백드랍 서비스 또한, 여행객의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기여한다. 수하물을 부치기 위해 오랜 시간 줄서서 기다려야 했던 과거의 모습과는 달리, 셀프백드랍을 서비스를 이용해 개별로 수하물을 위탁함으로써 대기시간을 혁신적으로 줄이고 있다. 이외에도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은 교통약자 전용 탑승구를 따로 배치해 교통약자에 대한 배려도 잊지 않는다. # 맛을 느끼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은 다채로운 음식점을 갖춰 여행객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한식 전문점은 물론 중식, 일식, 양식과 패스트푸드, 베이커리와 카페에 이르기까지. 세계 각국의 모든 음식이 준비되어 있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로 떠나보자. 평화옥, 본죽&비빔밥, 비비고 계절밥상, 제일제면소, 자연은 맛있다 등 한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음직한 브랜드의 음식점들이 한식의 특징을 살린 요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영빈루, 메이하오 짬뽕, 스노우폭스, 와라쿠샤샤 등의 음식점에서 일품 중식과 일식 요리를 선보인다. 이 밖에도 ocean to table, 빌라드샬롯 등에서 파스타, 피자, 스테이크, 리조또 등 다양한 양식을, 롯데리아 등의 브랜드에서 패스트푸드를 제공하며, 4층 면세지역 252번 탑승구 부근 푸드코트에서는 한국 가정식 백반부터 중식, 일식, 양식 등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다채롭게 선보이고 있다. 리틀잇츠, 공차, 베스킨라빈스31, 던킨도너츠, 엔제리너스커피 등의 베이커리와 카페 브랜드에서 베이커리 상품과 음료들을 만나볼 수도 있다. # 쇼핑을 더하다 면세점에서 즐기는 쇼핑은 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의 가장 큰 즐거움 중 하나다. 평소 비싼 가격 때문에 구매가 망설여졌던 제품이 있다면, 여행을 겸해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면세점으로 찾아가보자.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3층에는 여러 면세점이 상주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에서는 로얄살루트, 시바스리갈, 발렌타인, 헤네시, 조니워커 등의 브랜드 주류를 취급하며 정관장의 홍삼, 건강기능식품, 기호식품 등과 함께 KT&G 담배 종류를 판매하고 있다. 신라면세점에서는 설화수, SK-Ⅱ, MAC, Dior 등 브랜드의 화장품, 향수를 다루고 있으며 그 밖에도 신세계, SM, 시티, 엔타스 면세점이 입점해 문구, 가전, 가방, 의류, 지갑, 패션 악세서리, 안경, 전자제품, 카메라, 이어폰, 오디오, 핸드폰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 외에도 발렌티노, 페라가모, 에트로, 셀린느, 샤넬, 프라다, 몽블랑, 구찌, 생로랑 등 해외 명품 브랜드가 입점하여 고급 명품 제품을 면세가에 제공하고 있다. 원고출처 : 중문소식지 ‘인천지창’ 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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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18.04.30 (월)
  • “야채깡에서 시근치 한 송두리 캐만 반찬 되지”

    [외고 · 칼럼] “야채깡에서 시근치 한 송두리 캐만 반찬 되지”

    ​인천말 이야기 6 - 강화 아닌 강화도 교동 토박이 말행정구역상 강화군는 하나이지만 실제로는 하나가 아니다. 강화도, 교동도, 석모도, 볼음도, 주문도 등의 여러 섬이 강화군에 속해 있다. 섬 사이의 바다는 꽤나 큰 자연장애물이니 언어 면에서도 차이가 날 가능성이 크다. 강화군의 핵심인 강화도도 동쪽은 김포와 인접해 있고, 북쪽은 개풍과 인접해 있다. 인접한 지역과의 소통 과정에서도 언어적인 차이가 나타난다. 실제로 강화도 남쪽에 위치한 화도면의 말과 북쪽에 위치한 양사면의 말은 차이가 난다. 그런데 강화군 내의 다른 지역과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 곳이 있으니 바로 교동이다. ▲ 전종대 옹​​​​어드렇게 왓어? 행교 가 볼라구? 그르만 일러리 오너. 이 교동 행교가 천구백이십팔년 고려 인종 오 년에 이 행교가 생겻어.교동에 가면 아무래도 향교부터 찾게 된다. 향교 운영의 책임을 맡고 있는 전교(典校)를 찾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다. 그렇게 해서 만나 뵙게 된 전종대 옹, 뵙자마자 제보자를 잘못 찾았다는 생각이 들었다.강화도 조사를 하면서 익숙해져 있던 강화말이 아니다. 박사논문을 쓰며 계속 들었던 평안도 말에 가깝다. 아무래도 한국전쟁 기간에 교동으로 건너온 실향민 같다. ‘어떻게’에 해당되는 ‘어드렇게’가 그렇다. 더 놀라운 것은 ‘왓어’다. 받침으로 ‘ㅆ’을 써야 하는데 ‘ㅅ’을 쓸 수밖에 없다. 발음이 [와써]가 아닌 [와서]이니 당연한 표기다. 평안도 말에서 나타나는 전형적인 특성이다.그런데 이상하다. 향교의 전교를 외지에서 들어온 이에게 맡길 가능성은 별로 없다. 어르신의 성씨인 ‘全’씨 또한 교동의 주요 성씨 가운데 하나다. ‘그르만’을 들어보니 강화 사람이 맞는 것 같기도 하다. ‘하면’이 ‘하만’으로 나타나는 것은 강화도의 전형적인 말투이니 바로 확인이 된다. 그런데 ‘오너’는 놀랍다. ‘오다’는 표준어에서 ‘와, 와서’ 등과 같이 활용된다. 그런데 어르신은 ‘오너, 오너서’와 같이 나타난다. 전형적인 충남 서해안에서 나타나는 말이다. 교동은 충청도에서도 너무 멀고 평안도에서도 너무 멀다. 그런데 두 지역 말의 특징이 어르신의 말에서 그대로 발견되는 것이다.​▲ 교동의 지도. 오늘날 행정구역상으로는 교동이 강화도에 속하지만과거에는 황해도 지역과 왕래가 훨씬 더 잦았다.​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전종대 옹은 19대째 교동에 살고 있는 토박이중의 토박이다. 사진을 찍겠다고 하니 의관을 정제한 후 양반다리를 하고 나설 정도로 교동의 전통적인 생활방식을 따르고 있는 분이다.어르신의 말에서 확인되는 평안도 말의 특징은 황해도 연백 지역과의 소통 과정에서 흘러들어온 것이다. 본래 교동은 강화도보다 육지 쪽과 훨씬 더 많은 소통이 있었다. 분단 이전에는 양쪽 지역 사람들이 자유롭게 드나들었고, 한국전쟁 시기에 연백 사람들 상당수가 교동으로 들어와 아직도 살고 있다. 그러니 교동 말에는 황해도 말의 특징, 더 나아가 황해도를 거쳐 들어온 평안도말의 특징이 남아 있는 것은 당연하다.교동 토박이는 맞는데 향교의 전교답게 너무 옛날이야기만 펼쳐 놓으신다. 생생한 교동 말을 듣고 싶은데 공자 왈 맹자 왈 하는 이야기 속에서는 건질 수 있는 것이 많지 않다. 어쩔 수 없이 다른 분을 찾아 나선다.봄에? 여그서는 흔히 저기 이른 봄에는 인제 이 명일만 쇠만은 시근치를 야채깡에다가 뿌려서 길러서 나물 해 먹구. 봄무이 심구. 상추 심구. 옛날에는 상추만 심어 먹엇는데, 지금은 뭐 양생추, 뭐 저런 거 다 씨앗이 잇이니깐 다 사다 심어서 해 먹어. 뭐 쑥캇이고, 근대 뭐, 그런 거 주로 다 심어서 해먹지 뭐. 지금도 다 모 붜 놓구서...... 깡에 잠깐만 나가만 송두리가 꽉 차.여러 사람에게 수소문을 해서 만나게 된 이웃마을의 인갑순 할머니, 역시 살림 전문가답게 사는 이야기가 술술 풀려 나온다. ‘먹엇는데, 잇이니까’는 전종대 옹과 마찬가지다. 평안도 방언의 영향이 교동 전체에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쇠만은’의 ‘만’은 강화도에서 흔히 나타나는 특징이다. 교동이 강화도보다 연백과 가깝지만 강화도와 공유하고 있는 속성도 있음을 보여준다.미나리 밭을 뜻하는 ‘미나리꽝’에서 확인되는 ‘꽝’이 ‘깡’으로 나타나는 것도 흥미롭다. ‘무’는 ‘무이’이고, ‘상추’는 ‘생추’로도 나타난다. ‘쑥캇’은 왜 ‘캇’으로 나타나는지 모르겠지만 ‘모 붜 놓다’에서 모종을 붓는다고 하는 것도 흥미롭다.​▲ 대룡리의 시장, 황해도 연백 사람들이 많이 모여 사는 곳에 형성된 시장이다.아직도 황해도 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다.​​이 모든 것보다 놀라운 것은 ‘시근치’와 ‘송두리’다. ‘시금치’는 아무리 생각해도 한자어일 것 같은데 어원을 알기가 어려운 단어였다. 그런데 ‘시근치’를 보니 ‘적근채(赤根菜)’가 떠오른다. 오늘날의 중국어 발음은 조금 다르지만 어느 때인가 ‘시건차이’ 정도로 발음되었던 중국어를 그대로 받아들여서 쓰고 있는 것이다. ‘송두리’는 단독으로 나타나는 일은 없고 ‘송두리째’와 같이 관용적인 표현에서만 나타난다. 그러니 그 뜻은 사전에도 풀이가 안 되어 있다. 그러나 교동에서는 짚으로 짠 바구니의 일종을 가리킨다. 다른 지역에서는 사라져버린 ‘송두리’의 정체를 확인하는 순간이기도 하다. 이래서 방언은 우리말의 보고(寶庫)라고 하기도 한다.왜 즈이 땅 놔두고 여기까지 오느갖구 그 난리를 치냐구. 즈이들 바다에서 잽히는 궝이나 잡으면 되지 왜 우리 궝이를 잡을라구 그러냐구.​​▲ 양사면 인화리와 교동면 봉소리를 잇는 교동대교이 다리 덕분에 강화와 교동은 훨씬 더 가까워졌다.​​2013년 3월 강화의 창후리 포구, 교동의 전 옹을 취재하기 위해 방송국 기자 셋과 함께 교동행 배로 발걸음을 향한다. 총을 들고 막아서는 헌병, 차량은 5일 전에 허가를 받아야 교동에 들어갈 수 있고, 카메라는 절대 휴대 금지란다. 북한의 계속적인 도발로 남북한의 긴장이 한껏 고조된 상황이니 그럴 법도 했다. 허탈하게 발걸음을 돌린다. 의관을 정제하고 기다리던 어르신의 목소리가 전화기 너머 들린다. 평화의 봄기운이 무르익고 있는 요즘, 이런 안타까운 목소리는 먼 과거의 것이 되길 간절히 소망해 본다.글· 사진 한성우 인하대학교 한국어문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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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18.04.30 (월)
  • 누구나 정을 나누는 공간  ‘누나점빵’

    [인천 이야기] 누구나 정을 나누는 공간 ‘누나점빵’

    ​부평구, 물건이 사람을 연결하는 공간으로 진화 지난 2월 부평구청 4층 복도에는 ‘누나점빵’이 들어섰다. 이 점빵엔 주인이 없다. 누군가 물건을 놓고 가거나, 놓여 진 물건이 필요하면 그것을 가져가는 사람이 있을 뿐이다. 최근 이곳은 보이지 않게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며, 행복을 새기는 공간으로 변화되고 있다. ▲ 부평구 사회보장과 누구나 나누는 점빵​​​‘누나점빵’은 누구나 함께 나눌 수 있는 가게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부평구 사회보장과 직원들이 저소득 주민을 위해 만들었다. 취약계층이나 저소득 주민에게 지원을 하는 팀 특성상 어려움에 처한 주민들이 자주 찾아오자 팀원들은 누나점빵을 생각해 냈다. 점빵은 일방적으로 주고받는 것이 아니기에 누구든 부끄러움 없이 필요한 물건을 가져갈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점빵 위치 또한 저소득 주민의 출입이 잦은 곳에 마련해 이용이 쉽도록 했다. 물품은 공직자 뿐 아니라 시민의 기부도 줄을 이어 점빵 문을 연지 약 한 달 반 만에 250여점 이상, 4월말 현재 총 400여점이 넘게 들어왔다.​ 각양각색 물건이 모여 마음과 마음을 잇다​ 점빵 진열장에는 누군가에겐 선물이 되는 물건들이 가득하다. 옷, 신발, 책, 그릇, 모자, 화장품 등 다양한 품목이 새 주인을 기다린다. 어느 아기엄마는 누나점빵이 생겼다는 입소문을 듣고,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세탁해 멀리서부터 자신의 아이와 함께 점빵을 찾아 물품을 놓고 갔다.또 어느 어르신이 기증한 책상은 부서의 도움으로 보육원의 한 어린이가 새 주인이 되었다. “어르신께 보육원의 아이가 쓸 거라고 전해드렸더니 기쁜 마음으로 책상을 가져오셨어요. 물건을 보니 티가 날 정도로 반짝반짝 닦으셨더라구요. 자신은 더 이상 쓰지 않지만 누군가가 사용해야 하는 물건이라 하루 종일 닦았다고 하시면서요. 정말 감동이었어요.” 담당자 이선숙 주무관의 설명이다.​ 누구나 자신이 쓰던 물건에는 애정이 깃들기 마련이다. 그런 만큼 다른 누군가에게 물건을 내어 줄때에도 잘 써주길 바라는 마음이 가득하다. 누나점빵의 물건들은 생각보다 인기가 많아 진열대를 오래 지키지 않아도 된다.​이 주무관은 “한번은 부서에서 긴급지원 상담을 받고 가시려던 노숙자분이 누나점빵 앞에서 서성이셨죠. 필요한 물건은 가져가도 된다고 말씀드렸더니 ‘지금 입은 옷밖에 없어 옷이 꼭 필요하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이것저것 싸드린 적이 있어요.”라고 전했다.그런가하면 상담자 중엔 출소자도 있었다. 그의 경우 사회에 나온 후 당장 주소 둘 곳도 없는 상태여서 생필품역시 요긴하게 사용되었다. 누군가에겐 불필요한 물건이 또 누군가에겐 꼭 필요한 물건이 되는 것이다.누나점빵 진열장 밑에는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하고 싶은 말을 써놓을 수 있는 기록장이 놓여있다. 이곳엔 물건에 대한 특징이나 유통기한, 감사의 인사 등 꼭 전하고 싶은 말이나 글귀들이 가득하다. 어느 땐 나누고 싶은 마음을 포스트잇에 적어 남기기도 한다. 누나점빵에서 사람들은 물건을 통해 마음과 정을 주고받는다.​ ‘누나점빵’이 기점 돼 나눔 문화 확산 누나점빵의 온기는 다른 곳으로도 퍼져나간다. 이곳을 기점으로 동 주민센터나 사회복지 시설과도 연계돼 나눔이 더욱 활성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책상이나 침대, 전자제품 등 부피가 너무 커 진열할 수 없는 물건들은 필요한 곳에 직접 연계해 보내주고 있다. 물품을 직접 기부하지 못할 경우에는 담당 팀에서 수거도 가능하며, 기부한 물품이 많이 낡았을 땐 아름다운 가게에서 손질해 팔도록 넘겨주기도 한다.이 주무관은 “사람들이 막상 무언가를 나누고 싶어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지나치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런데 누나점빵을 통해 ‘내가 쓰던 물건도 기부가 가능하다’는 걸 느껴 더욱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것 같아요.”라고 귀띔했다. 문의 ☎ : 032-509-6499​ 글 김지숙 i-View 객원기자 jisukk@hanmail.net, 사진 부평구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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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18.04.30 (월)
  • 그대 마음의 ‘여신’은 누구인가요?

    [무대와 객석] 그대 마음의 ‘여신’은 누구인가요?

    ​<여신님이 보고 계셔>, 5월 4, 5일 공연창작뮤지컬의 살아있는 신화 <여신님이 보고 계셔>가 가정의 달인 5월 4일과 5일 양일간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막을 올린다.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2011년 CJ Creative Minds 선정작으로 2012 서울뮤지컬페스티벌 예그린 앙코르 최우수 선정작으로 뽑혔으며, 2013년 국회대상 올해의 뮤지컬상 수상을 거머쥐는 등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또한 2014년 9월에는 일본 세타가야 퍼블릭 시어터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마치며 수많은 대극장 라이선스 공연들 사이에서 흥행 신화를 이뤄낸 창작뮤지컬로 평가 받았다. 2015년 공연 이후 2년간의 재정비 시간을 가진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탄탄한 스토리와 풍성한 음악을 기반으로 더욱 완성도 높은 공연을 인천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총성과 비명이 난무하는 한국전쟁 가운데, 기상 악화로 포로 이송선이 난파되어 무인도에 표류하게 된 남한군과 북한군이 오직 살아 돌아가겠다는 일념 하나로 ‘여신님이 보고 계셔’ 작전을 함께 펼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표류된 군인 중 유일하게 배를 고칠 줄 아는 북한군 선박 조종수 ‘순호’가 전쟁 후유증에 괴로워하자 국군대위 ‘영범’은 그에게 무인도를 지키는 여신님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그로 인해 ‘순호’는 점차 미소를 되찾아가며 배를 고친다. ‘순호’로 하여금 배를 고치고 고국으로 돌아가기 위하여 여신의 존재를 믿는 척을 하던 군인들은 시간이 지나며 그리웠던 첫사랑, 누이동생, 어린 딸, 어머니를 여신에 대입하며 피폐하던 전쟁 속에서 다시금 꿈과 희망을 찾아간다. 이처럼 작품은 관객들에게 각자 마음속에 품고 있는 소중한 존재를 떠올리게 해 공감대를 자극하며 내면의 상처를 어루만져주고, ‘힐링’을 전하며 명실상부 대학로 최고의 창작 뮤지컬로 자리 잡았다. 겉으로는 늠름해 보이는 국군 대위이지만 알고 보면 처세의 달인이자 딸 바보인 국군 대위 ‘한영범’역에는 배우 김신의, 성두섭이 캐스팅 되었으며, 전쟁후유증에 시달려 매일같이 악몽을 꾸다가 영범이 들려준 여신님 이야기를 믿게 되면서 전쟁 트라우마를 치유하기 시작하는 북한군 ‘순호’역은 배우 윤지온, 정휘가 맡아 연기한다. 악명 높은 냉혈한 북한군 상위 ‘이창섭’역에는 배우 윤석원이, 첫사랑을 간직한 남한군 ‘신석구’역에 배우 김대현이 캐스팅 되었다. 속을 알 수 없는 차가운 북한군 ‘조동현’은 조풍래이 연기하며 섬세하고 재주 많은 북한군 ‘변주화’역에는 배우 손유동이 맡았다. 군인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신비로운 ‘여신’역에는 지난 시즌 아름다운 여신을 보여주었던 배우 최연우가 맡았다.​ 참혹한 한국전쟁을 밝고 따뜻하게 그려내며 소중한 존재에 대해 다시 한 번 떠올리게 만드는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프리뷰 티켓 오픈부터 티켓 예매 랭킹 1위를 기록하며 또 한번의 흥행 신화를 예고했다. 문의 032)420-2735 ​

    2018.05.04 ~ 2018.05.05
    작성일 2018.04.30 (월)
  • 글로벌센터  외국인 문화강좌 확대 등

    [인천뉴스] 글로벌센터 외국인 문화강좌 확대 등

     ​​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올해부터 외국인 친화적인 정주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한 글로벌센터 문화강좌에 IFEZ(인천경제자유구역) 거주 외국인들의 참여가 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녹청자 체험, 난타와 단소 배우기 등 외국인들의 관심이 많고 우리나라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확대 편성한 문화강좌에 매회 20~30명이 참석하는 등 외국인들의 참여가 증가하고 있다. 문화강좌에 참여하고 있는 외국인들의 평가도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 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국악을 배우고 있는 한 외국인은 “매주 단소와 난타를 배우면서 한국음악이 매우 아름답다고 느꼈다”며“한국 문화에 더욱더 관심이 생긴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제청 관계자는“현재 매주 월요일은 녹청자 체험 강좌, 매주 토요일은 난타와 단소 강좌를 개설 하고 있으며 강좌 수료 후 작품 전시회 및 발표회도 개최할 예정”이라며“앞으로도 다양한 문화강좌를 발굴하고 외국인과 함께 하는 글로벌센터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5,6월 시내버스 일부 노선 조정 인천시가 시내버스 노선을 조정하고 5월과 6월에 운행에 들어간다. 시는 지난 26일 노선조정분과위원회를 개최하여 시민들 편의 증진을 위해 꼭 필요한 9개 노선을 조정했다. 인천시에 따르면 노선조정분과위원회를 거친 7개 노선을 5월 26일부터 운행한다. 7번은 신규 아파트 입주로 주민이 늘어난 청라6단지와 도화4단지를 경유해 통학 불편을 해소한다. 35번은 인천운전면허시험장을 경유한다. 현재 인천 서북부지역과 남동구에 위치한 운전면허시험장을 잇는 노선이 1개(16-1번 버스)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37번은 기점 이전 민원에 따라 기점은 삼산미래타운, 종점은 남동구청역으로 연장한다. 204번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과 308개사 7천여 명이 근무하는 물류단지 직원들의 출퇴근 편의를 위해 넙디·운서초를 경유한다. 510번은 도화도시개발지구 4단지와 지하철1호선 도화역을 경유한다. 524번은 대체 노선이 있는 인천도시철도 1호선 선학∼신연수역 구간을 없애고 기점을 원인재역으로 변경한다. 598번은 주민 요구로 영종하늘도시 LH7단지 아파트를 경유한다.이와 함께, 5번과 15번 버스는 서창1지구~운연역 연결도로 개통으로 노선을 변경한다. 도로가 개통되는 6월 25일에 맞춰 두 버스는 서창1·2지구를 경유해 인천도시철도 2호선 운연역까지 운행한다. 또한, 인천시는 인천공항행 노선과 서구지역을 순환하는 버스를 신설하고 오는 7월부터 운행할 계획이다. 우선, 대중교통 수요가 많은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까지 운행하는 버스 노선을 신설한다. 남구 숭의역을 기점으로 연수구청과 송도국제도시를 거쳐 인천대교를 통과하는 노선과 부평구청역을 기점으로 계산역을 거쳐 영종대교를 경유하는 2개 노선이다. 50개 ‘천개의 문화 오아시스’ 네크워크 하다 인천시는 지난 4월 26일 오후 1시부터 생활밀착형 문화공간인 ‘천개의 문화 오아시스’에 선정된 50개 운영주체, 군․구 담당자 등 70여명과 함께 네트워크 워크숍을 열었다. 인천시는 지난 2월 12일 사업설명회를 가지고 2월 26일부터 시민과 함께 문화공간을 공유할 의지가 있는 공간운영주체의 신청을 받아 3차례의 심사를 거쳐 4월 9일 최종 50개의 오아시스 운영주체를 선정했다.​‘천개의 문화 오아시스’는 문화에 대한 관심뿐만 아니라 참여에 대한 욕구가 점점 늘어가는 환경변화를 반영하여 일상에서도 쉽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민간의 문화공간을 시민과 공유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인천시는 워크숍을 통해 그동안 홀로 또는 단편적인 교류를 통해 정보 공유의 한계를 느껴왔던 공간 운영주체들의 요구를 해소하고 또한 오아시스를 통해 인천의 문화 발전에 기여하여 서로가 경쟁자가 아닌 동반자라는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최혜자 오아시스 자문위원의 ‘천개의 오아시스 비전 및 역할’에 대한 특별강연과 김성학 퍼실리테이터의 네트워킹 프로그램, 보조금의 집행방법 안내 등의 내용으로 진행했다. 워크숍에 참여한 오아시스 운영주체는 카페, 음악클럽, 갤러리, 공방, 창작공간 등을 운영하고 있거나 새롭게 문화공간을 만들고자 하는 사람들로 다년간의 경험이 있거나 새로운 아이템을 가지고 있어 이번 네트워크 워크숍을 통해 상호 필요한 정보와 경험, 노하우 등을 공유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전국 첫 통일센터 9월 인천서 개관 전국 첫 통일센터가 인천 송도에 들어선다. 인천시는 올해 9월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미추홀타워 9층에 통일센터가 870㎡ 규모로 문을 열 예정이다. 통일센터는 탈북민의 안정적인 국내 정착을 지원하는 하나센터, 초·중·고교·기업 통일 강좌를 담당하는 통일교육센터, 한국자유총연맹이 위탁 운영하는 통일관의 기능을 통합해 운영된다. 센터에는 통일부 소속 4급 서기관인 센터장을 비롯해 약 20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통일부가 주도하는 통일센터는 개관 후 탈북민 취업교육, 심리상담, 남북교류 협력사업, 이산가족과 납북자 상담 지원, 평화통일 강의·포럼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통일부는 인천 통일센터 운영 결과를 분석한뒤 2022년까지 전국 광역시도에 각각 센터를 설치할 방침이다. 남북교류 전진기지 위상을 다져 온 인천시는 부산시·광주시·강원도와 경쟁 끝에 지난달 전국 첫 통일센터를 유치했다. 인천시는 남북교류를 확대하는데 지리적인 강점을 지니고 있고 경기·서울에 이어 세 번째로 탈북민이 가장 많은 곳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통일센터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은 남북교류사업을 가장 활발하게 해 온 지자체로서 첫 통일센터의 최적지로 평가받았다"며 "통일센터가 남북통일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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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18.04.30 (월)
  • 한 컷, 한 줄로 풀다

    [렌즈 속 인천] 한 컷, 한 줄로 풀다

    ​‘그 분’이 오셨어요.- 연수구 청학동사진․글 유동현 (굿모닝인천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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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18.04.30 (월)
  • 주말 즐거운 공연 뚝딱 ‘황.금.토.끼’

    [전시 · 공연] 주말 즐거운 공연 뚝딱 ‘황.금.토.끼’

    ​​5~9월까지 금·토요일, 야외예술마당서 공연인천문화예술회관이 5월부터 9월까지 매주 금, 토요일에 인천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에서 야외예술마당 <황.금.토.끼>를 진행한다. ‘황금 같은 금요일, 토요일 끼 있는 무대’의 줄임말인 <황.금.토.끼>는 복장과 형식, 관람료에 구애받지 않는 즐거운 공연 관람으로 여유롭게 주말을 시작하고 싶은 모든 이들을 위한 열린 무대이다. 야외공연이 생소했던 1995년에 시작해 올해로 24년째를 맞이하는 <황.금.토.끼>는 인천문화예술회관의 대표적인 장수프로그램이다.​ ​​다양성과 친근감을 모토로 작년에는 총 27회를 진행하였으며, 약 1만 170여명이 관람하는 등 탄탄한 고정 관객층을 확보한 인천의 야외상설무대이다. 아직 극장 출입이 어려운 유아를 동행한 가족들부터 공연문화 자체가 생소한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관객들을 아우르며 문턱을 낮췄다. 올해는 오는 5월 5일(토)에 시작해 9월 29일(토)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7시30분, 저녁노을이 예쁘게 물드는 야외공연장에서 다채롭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총 32회 공연 예정이다. 금요일 저녁에는 인천시립극단의 흥미진진한 야외극과 인천시립무용단의 흥겨운 우리 춤의 향연, 인천시립합창단의 다양한 끼와 무대를 확인할 수 있는 음악회, 인천시립교향악단의 화려한 금관 악기 연주와 민간단체에서 화려한 밸리댄스, 마술 등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토요일 저녁에는 가족뮤지컬, 클래식, 국악, 성악 등 친숙한 장르부터 라틴뮤직, 모던댄스 등 매주 무겁지 않은 다른 테마의 공연이 관객의 발길과 눈길을 사로잡게 된다.○ 야외예술마당 <황.금.토.끼> - 공연일정 : 5월 5일~9월 29일 매주 금, 토요일 오후 7시30분 - 공연장소 : 인천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 - 관 람 료 : 무료 - 공연문의 : 420-2051, 420-2742 ​

    2018.05.05 ~ 2018.09.29
    작성일 2018.04.30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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