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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운겨울, 자연의 모험놀이터에서 놀래?

    [탐방] 추운겨울, 자연의 모험놀이터에서 놀래?

    부평구 제1호 참여놀이터, ‘짐이네 홈이네’   열우물 모험놀이터 ‘짐이네 홈이네’는 아이들에게 놀이터는 집과 같다는 의미를 담아 지어진 이름이다. 이 놀이터엔 그네가 없다. 푹신한 바닥재도 없다. 오히려 모래와 흙을 더 많이 밟으며 위험도 감수해야 한다. 하지만 그렇게 몸을 움직여 놀다보면 아이들은 어느새 창의성과 협동심을 배우고 뿌듯함마저 느끼게 된다.     주민, 아이들, 전문가, 행정이 함께 만든 놀이터부평구 십정동 십정체육공원 내 자리한 짐이네 홈이네는 지난 11월 17일 문을 열었다. 1천500㎡ 면적에 인근에는 농구장, 테니스장, 게이트볼장, 풋살장 등이 꾸며진 공원이 함께 조성되어 있다. 이 놀이터가 특별한 이유는 아이들의 놀 권리 보장과 행복한 미래를 위해 주민과 아이들, 전문가와 행정이 함께 아이디어를 모아 조성했다는 점이다.   놀이터가 만들어진 배경은 2015년 10월, 십정1동 주민들의 어린이 놀이터 설치 건의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후 타 도시 밴치마킹을 통해 착수한 끝에 여러 차례 자문위원회를 열어 미리 놀아보기, 명칭과 설치검사, 관리방안 등이 논의 되었다. 또 놀이터 조성 완료 전에는 어린이들이 미리 놀이터를 체험해 보게하여 설문내용을 놀이터 개선 사항에 반영했다. 어린이들은 또 명칭공모에 참여하고 투표하는 것은 물론 놀이터 조성에 기여한 아이들을 기념하기 위한 핸드프린팅 행사에도 참여했다.  ‘열우물 모험놀이터 짐이네 홈이네’는 어린이들과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해 공모과정을 거쳐 이름 지어졌다. 열우물이라는 지역과 짐라인이 있는 놀이터, 홈이 파인 기어오르기가 있는 놀이터라는 의미를 모아 만들어졌다.    구 관계자는 “열우물 모험놀이터 짐이네 홈이네는 ‘자연 친화적인 모험놀이터’입니다. 아이들이 몸을 움직이고 기어오르면서 창의성과 협동심 등을 스스로 경험 할 수 있는 구조죠. 또 민간 참여를 통한 놀이, 학습 환경조성과 아이들 성장에 도움이 되는 좋은 놀이터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자연 깃든 놀이터에서 모험심과 창의성 쑥쑥 짐이네 홈이네에서 만날 수 있는 주요시설과 놀이는 짚라인과 미끄럼틀, 동굴통과하기, 통나무기어오르기, 징검목건너기, 통나무옮기기, 모래놀이, 작은물놀이, 앉아만들고 대화하기, 동굴통과하기, 숲길뛰어다니기, 원두막에서낮잠자기 등이다. 편의를 위해 잘 다듬어진 도시형 놀이시설이라기보다는 지형과 돌, 나무, 흙 등 자연재료를 이용해 만들어진 놀이터이다.   여기에 평지에서 언덕으로 이어지며 놀이를 즐길 수 있다 보니 아이들이 몸을 많이 움직일 수밖에 없다. 뛰면서 만지고 또 기어오르면서 자연스럽게 모험심을 기를 수 있는 구조이다. 또 아이들 스스로 놀이를 선택함으로써 창의성과 책임감, 협동심, 사회성이 길러지기도 한다.    17일. 함봉산 자락을 타고 내려오는 겨울공기는 여전히 매서웠다. 하지만 짐이네홈이네를 찾은 두 아이들의 즐거운 비명으로 놀이터 안은 청쾌한 소리가 넘쳐났다. 외가에 방문한 두 어린이들이 놀이터를 방문한 것. 형제는 호기심 가득한 표정으로 ‘짚라인’ 앞에 한참을 머물렀다. 손잡이를 잡고 안장에 앉은 자세로 타는 거라며 형이 동생에게 친절히 알려주면서도 잠시 후 재미에 빠져 서로 양보하기를 미룰 정도다. 짚라인 앞을 떠나 형제는 다시 ‘통나무오르기’로 자리를 옮긴다. 나무기둥을 잡고 홈이 파인 곳에 발을 올리며 홀을 잡고 한 칸씩 올라갔다 내려오는 놀이다. 이어 아이들은 ‘통나무놀이’로 자리를 옮겨 올라서서는 균형을 잡으며 팔도 들어본다. 얼마나 놀았을까. 한겨울임에도 아이들의 이마엔 땀이 흥건하게 맺혔다. 외가에 놀러온 두 아이들은 겨울 오후 한때, 새롭고 재미난 놀이를 만나면서 추위도 물리쳤다. 놀이터엔 잔디와 조팝나무 등 꽃과 나무가 어우러져 봄을 기다리고 있었다. 인근에는 연못이 자리해 수생식물도 자라고 오랜 역사와 전설이 깃든 우물터도 있다. 날씨 탓에 아직은 아이들의 모습이 눈에 띄진 않지만 따스해진 봄날, 꽃도 피고 아이들의 싱그러운 웃음소리도 피어날 짐이네홈이네를 상상해 본다.    TIP1⦁놀이터 가는 길 : 부평구 십정동 88번지 일원⦁문의 ☎ 부평구 공원녹지과 032-509-8683 TIP2놀이터 바로 옆에는 고래우물이 자리한다. 약 300~400년 정도로 추정되고 있는 고래우물은 3~4m 깊이에 바닥이 훤히 보일 정도로 맑은 물을 담고 있다. 우물물은 여름에는 매우 차갑고 겨울에는 따뜻해 우물에 낀 물안개를 볼 수 있다고 한다.   글·사진 김지숙 i-View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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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17.12.18 (월)
  • '넌 내 생명의 은인' 고양이와 교감 전하다

    [리뷰] '넌 내 생명의 은인' 고양이와 교감 전하다

    강화도 <국자와 주걱>서 김중미 작가 북콘서트언제부터인가 ‘힐링’과 ‘치유’라는 단어의 무게가 가벼워졌다. 저마다 삶의 어려움은 있기에 고통의 경중을 함부로 재단 할 수는 없지만 미디어에 의해 상품화 된 ‘힐링’과 ‘치유’는 진정한 위로로 다가오지 않는다. 강화도에는 삶과 글을 일치하게 쓰는 작가들이 많다. 그들 대부분은 유명세를 꺼리고 어지간한 언론 인터뷰도 완곡하게 거절한다. 요란한 친교활동은 지양하고 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작가들이 자연스럽게 독자들과 어우러지는 문화 사랑방이 있다. 시골 마을 한 가운데 자리 잡은 ‘책 파는 점방’ <국자와 주걱>이다. 지난 12월 15일(금) 저녁에는 ‘괭이부리말 아이들’로 잘 알려진 김중미 작가의 북콘서트가 이 작은 동네책방에서 열렸다.구옥을 고친 아늑한 실내에 마을 주민들 옹기종기 모여가로등도 없는 시골길 위로 싸리 눈이 쌓였다. 이런 컴컴한 촌구석까지 누가 올까 싶었는데, 구옥을 고친 아늑한 실내에는 김중미 작가와의 대화를 고대하는 마을 주민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김중미 작가는 인천 만석동에서 청소년 공부방을 오랫동안 운영하다 강화도로 터전을 옮긴 이후에도 지역 아이들과 공동체 생활을 하며 글을 쓰고 있다. 외부 행사가 드문 김중미 작가가 <국자와 주걱>김현숙 대표의 부름에 기꺼이 응한 까닭이 궁금했다. 김현숙 대표와 김중미 작가의 인연은 인천의 산동네에서 공부방을 운영하던 시절로 올라간다. 김현숙 대표 역시 어려운 이웃들과 연대하며 살고 있었는데, 예뻐하는 후배 김중미의 공부방을 방문했다가 기절초풍 할 만큼 놀랐다고 한다. ‘어머, 나도 힘들게 살지만, 얘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네.’ 치열하게 실천하는 후배 김중미가 어느 날 ‘괭이부리말 아이들’이라는 첫 장편소설을 냈을 때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김현숙 대표는 질풍노도의 도시 생활을 접고 10년 전 강화도로 온가족이 이사를 왔다. 그러다가 김중미 작가도 강화도에 자리 잡았다는 소식을 듣고 재회한다. 지역의 문화사랑방 역할 톡톡<국자와 주걱>은 살림집에 차린 ‘북스테이’를 겸한 작은서점이다. ‘북스테이’가 대중적이지는 않지만,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진작 알려졌다. 김대표는 본인이 좋아하는 책을 사러 오는 사람들은 당신과 잘 맞을 것이라는 막연한 믿음을 갖고 있다. 그렇게 <국자와 주걱>은 ‘코드’가 잘 맞는 선한 사람들과 강화 지역의 문인들의 아지트가 되었다. <국자와 주걱>이라는 이름도 누군가에게 무엇인가를 퍼주는 살림도구인 ‘국자’와 ‘주걱’처럼 지식과 사랑을 나누는 책방이 되라고 ‘강화도 시인’ 함민복 작가가 지었다. <국자와 주걱>은 문화소외지역인 강화도의 농촌에 위치하고 있지만 북 콘서트, 공연, 전시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끊이지 않는다. 올해 1월에는 ‘우리가 사랑한 빵집 성심당’의 김태훈 작가 북콘서트, 4월에는 강화도의 그림책 작가 김진수의 ‘티베트의 아이들’원화전시회, 8월에는 5.18민주화 운동을 다룬 그림책 ‘운동화 비행기’의 홍성담 작가 북콘서트, 9월에는 ‘위안부’에 대한 그래픽노벨 ‘풀’출간 북콘서트가 열렸다. 또한, 12월 17일까지는 영국 BBC방송국에서도 극찬한 이미경 작가의 펜화집 ‘동전 하나로도 행복했던 구멍가게의 날들’의 아트프린트 전시전이 진행 되었다. 지난 15일에 인천문화재단의 후원으로 개최된 김중미 작가의 장편소설 ‘그날, 고양이가 내게로 왔다’ 북콘서트의 여는 마당은 전교조 김포지부 문화모임인 ‘느슨한 오후’의 노래공연이었다. ‘슬픔과 아픔을 나누는 법을 잊은 사람들의 이야기’인 ‘그날, 고양이가 내게로 왔다’의 정서를 닮은 곡들이 어쿠스틱 기타와 플롯의 선율에 실려 연주 되었다. 치유와 평화를 노래한 ‘느슨한 오후’의 공연이 끝난 후, 본격적인 김중미 작가와의 대화가 시작되었다. 김중미 작가는 먼저 소설의 집필 동기를 담담하게 털어 놓았다. 어릴 적부터 동물을 좋아하던 김작가는 강화로 귀농한 후 사연 있는 개, 고양이들과 함께 살게 되었다. 강화 공부방에는 아픔이 깊은 청소년들이 여럿 있는데 아이들은 동물들과 어울리면서 마음의 문을 조금씩 열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김작가는 갑자기 고양이 이야기가 쓰고 싶어졌다. 생각 보다 글이 잘 풀려 시간만 흘러가던 중, 황망한 사건이 발생 하였다.작고 여린 생명들의 소곤거림까지 전하는 따듯함2016년 1월 3일, 동화 ‘내 동생 아영이’의 실제 모델이었던 형석씨가 세상을 떠난 것이다. 인천 공부방 식구였던 형석씨는 어려운 형편에도 어부인 부모님을 존경하고 몸이 불편한 동생을 살뜰하게 챙기는 건강한 청년이었다.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장래희망이 어부였던 형석씨는 성인이 된 후 아버지와 배를 탔다. 형석씨가 바다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한 후, 김 작가는 봄이 되도록 슬픔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세월호 참사 2주기를 앞두고 무기력하게 앉아 있는데 막내 고양이 레오가 치댔다. 장난감으로 놀아줘도 소용이 없었다. 천천히 깜빡이는 레오의 눈을 바라보고 있노라니, 나지막이 말을 거는 것 같았다. “엄마가 슬퍼보여서 쓰다듬어 주는 거야?”묻자, 레오는 그르렁 소리 내며 몸을 휘감았다. 문득, 김작가는 레오가 계속 말을 걸면서 위로 해주고 있었는데 알아듣지 못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 아이들의 목소리를 들으려는 의지가 부족했다는 것을 알게 된 김 작가는 동물들의 이야기를 해보자고 결심하였다. 책이 완성된 후, 김 작가는 예전보다 고양이의 몸짓과 소리에 세심하게 반응하고 조금 더 약한 존재들에 대하여 소통하려는 노력을 하게 되었다. 본디 김 작가는 물질적 나눔은 쉬워도 타인과 교류가 어려운 예민한 성격이었다. 20년 넘게 공동체 생활을 하고 있어도 여전히 변하려고 애쓰고 있다는 김중미 작가의 고백은 깊은 울림을 주었다. 누구나 짊어 져야할 인생의 무게는 버겁다. 오늘의 통증은 내일의 성장을 위한 기반이라는 것을 믿어도 매 순간 견디기 괴롭다. 슬픔과 아픔을 나누는 방법은 거창하지 않다. 가슴속에 묻어둔 상처를 더듬거리며 털어놓을 때 시선을 고정 시키고 잘 들어주면 된다. 혼자 울게 내버려 두지 않고 아무 말 없이 곁에 앉아만 있어도 위안이 된다. 작고 여린 생명들의 소곤거림까지 전하는 김중미 작가와의 만남이 감사했던 어느 겨울밤, 고양이가 내게로 왔다.    글 김세라 ‘i-View’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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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17.12.18 (월)
  • 1990년대 인천 록과 헤비메탈 ‘성지’

    [칼럼] 1990년대 인천 록과 헤비메탈 ‘성지’

    인천, 노래, 그리고 음악인- 배다리와 동인천(후편) 인천광역시를 대표하는 명소들을 떠올리며 해당 장소의 간략한 역사와 그 곳을 소재로 탄생했던 여러 대중가요들, 그리고 관련된 인천 출신, 혹은 인천을 근거로 활약했던 뮤지션들의 알려진, 또는 숨은 이야기들을 함께 엮어본다.  ‘마법의 성’ 히트 친 가수 김광진은 동구가 고향 전편에 이어 지난 글(이 글의 전편)의 마지막 부분에 소개했던, ‘배다리’를 노래로 만들어 발표한 가수 김광진의 이야기부터 시작해보겠다. 그는 1964년 인천 동구에서 태어나 인천이 고향인 가수다. 당시 인천에서 유명했던 병원인 '지성소아과' 김관철 원장의 일곱 남매 중 막내였다. 그의 어머니는 자녀들에게 모두 클래식 악기를 가르쳤고, 3개월마다 가족음악회를 열었을 만큼 그와 그의 형제자매들은 다 음악적 감각을 어릴 때부터 훈련 받은 셈이었다.  1991년 한동준의 히트곡 ‘그대가 이 세상에 있는 것만으로’를 작곡하면서 데뷔한 그는 1집 [Virgin Flight](1991)발표 이후 대중들에게는 소위 ‘조동진 사단’으로 불렸던 하나 뮤직의 일원이었던 키보디스트 박용준과 함께 그룹 더 클래식(The Classic)을 결성해 활동했다. 특히 1집 앨범에 수록한 ‘마법의 성’이 전 국민적 히트곡이 되면서 앨범이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 이후에도 그는 더 클래식과 솔로 활동을 통해 ‘여우야’, ‘해피 아워’, ‘진심’, ‘편지’, ‘동경소녀’등을 히트시키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그는 가수를 하면서 동시에 본업이었던 펀드 매니저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유지했다.)    인천일보에서 올해 5월 그와 진행한 인터뷰에 따르면, 전편에 언급한 <배다리>를 쓰게 되는 데는 그에게는 역시 인천에서 살았던 그의 선배 가수 송창식의 영향이 컸다고 한다. 그가 제일 좋아했던 곡이 바로 송창식의 ‘나의 기타 이야기’였다고. 그는 초등학생 시절부터 그의 열렬한 팬이었다. 그래서 당시의 인기 라디오 프로그램에 그의 노래 <사랑해>를 틀어달라고 적은 엽서 100장을 보낼 정도였다고. 김광진은 “고향을 그리워하는 선배의 노래를 듣고 팬이자 후배로서 ‘나도 어릴 적 추억이 묻어있는 고향을 노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배다리>를 쓴 이유를 밝혔다.  실제로 1947년 2월 2일생인 송창식은 미군정 시절 경기도 인천부 신흥동(현재 인천광역시 중구 신흥동)에서 태어나 인천이 그의 고향이다. 경찰관이었던 아버지의 1남 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난 그는 한국 전쟁 때 아버지가 전사하고, 이후 어머니도 행방불명된 뒤 조부모 슬하에서 중학교(인천중학교 졸업)를 다녔다. 고등학교는 서울예술고등학교로 통학했다. 그 이후 이제는 1970년대 포크 역사의 전설이 된 ‘세시봉’ 음악다방을 통해 그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1967년 윤형주와 함께 트윈폴리오를 결성하면서 정식 음반 데뷔를 하였다. 이후 1970년부터는 솔로 활동을 시작하면서 지금까지 <한번쯤>, <고래사냥>, <왜 불러> 등 1970년대를 대표한 히트곡들을 배출하면서 최고의 싱어송라이터로 군림했다.    송창식의 노래가사에도 인천의 작은동네 즐겁게 묘사그는 자신의 노래에서 인천을 대놓고 언급하는 방식의 언급을 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그의 일부 노래 가사 속에서는 자신의 고향 신포동부터 동인천, 배다리까지 그가 어린 시절 누볐던 공간들에서 가진 추억들을 기반으로 일부 노래들을 만들었다. 그 첫 번째가 김광진이 언급했던 ‘나의 기타 이야기’다.   “옛날 옛날 내가 살던 작은 동네엔/늘 푸른 동산이 하나 있었지/거기엔 오동나무 한그루하고 /같이 놀던 소녀하나 있었지/넓다란 오동잎이 떨어지면/손바닥 재어보며 함께 웃다가/내 이름 그 애 이름 서로서로/온통 나무에다 새겨 놓았지/딩동댕 울리는 나의 가타는/나의 지난 날의 사랑 이야기/아름답고 철모르던 지난날의 슬픈 이야기/딩동댕 딩동댕 울린다.”(송창식, <나의 기타 이야기>)    조금 동화적인 설정이 들어가 있지만, 그가 살던 어린 시절 동인천자유공원이나 수도국산의 기억이 은근히 반영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수도국산 소개는 이 글을 참조하길.) http://enews.incheon.go.kr:9080/publish/php/articleview.php?idx=5937&diaryDate=2010-01-21) 해방 후 어쩌면 피난민과 가난함의 상징이었던 이 곳의 기억 속에서도 어린 시절의 추억과 낭만을 끄집어 낸 셈이다. 이 외에도 그가 스스로 ‘배다리/동인천 지역’시절의 경험에서 이야기를 뽑아내 완성한 곡으로 <담배가게 아가씨>가 있다. 실제로 그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에서 가수 활동을 시작하기 전, 배다리에 있는 국화빵 가게에서 직접 국화빵을 굽고 가게에서 잠을 자며 돈을 벌었다, 그 때 바로 옆 담배가게에서 일하던 아가씨의 기억을 떠올리며 이 노래를 만들었다고 한다.    “우리 동네 담배 가게에는 아가씨가 예쁘다네/짧은 머리 곱게 빗은 것이 정말로 예쁘다네/온 동네 청년들이 너도 나도 기웃 기웃 기웃/그러나 그 아가씨는 새침데기/앞집의 꼴뚜기 녀석은 딱지를 맞았다네/만화 가게 용팔이 녀석도 딱지를 맞았다네/그렇다면 동네에서 오직 나만 남았는데/아 기대하시라 개봉박두/다음날 아침 일찍부터 담배하나 사러가서/가지고 간 장미 한 송이를 살짝 건네어주고/그 아가씨가 놀랄 적에 눈싸움 한판을 벌인다~~~/그 아가씨 웃었어.” (송창식 <담배가게 아가씨> 가사) 물론 이 노래 가사에 서술된 모든 사건들이 100% 사실이라 생각하진 않는다. 일정 부분의 각색은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분명 그는 자신의 고향인 인천, 그 곳의 작은 동네의 모습을 매우 즐겁게 기억하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코믹하고 정감 있게 노래로 풀어낸 것이라 생각한다. 배다리와 동인천에 즐비했던 인천 음악인 아지트들일반인들은 놓치고 있지만, 한국의 록 음악의 역사에 관심이 많은 이들, 아니면 1990년대 동인천에서 학창시절과 20대를 보낸 이들이라면 1990년대에는 인천이 부산을 능가했을 만큼 하드 록과 헤비메탈의 ‘성지’였음을 알고 있을 것이다. 이미 그 시절부터 배다리와 동인천을 기반으로 하여 음악인들이 ‘모일 수 있는’ 장소들이 우후죽순 생겨났기 때문이다. 1980년대 중반 배다리 철로 옆 지하상가 중앙에는 롤러스케이트장이 설립되었는데, 비가 많이 오면 지하도에서 물이 넘칠 때가 많아서 상가 임대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고 한다. 그 소식을 들은 인천의 로컬 하드 록 밴드 아웃사이더스(The Outsiders)는 그 빈 상가 공간을 합주실로 택했고, 저렴한 임대료로 실력을 닦을 수 있었다. 이후 1986년 인재홍과 채제민이 활동했던 파이어 볼(Fire Ball)을 비롯, 인천에서 결성된 몇몇 밴드들이 이곳을 활동 거점으로 삼았다. 당시엔 동인천역 주변이 인천에서 가장 번화한 유흥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기에 레코드점, 음악다방, 음악 감상실(특히 ‘심지 음악 감상실’은 1980년대 일반 음악 감상실을 지나 1990년대 영상음악 감상실로서 긴 세월 인천 음악 팬들의 명소가 되었다)등이 다수 포진하고 있었다. (필자 주: 실제로 필자는 제물포 고등학교 졸업생으로 3년간 이 지역을 통학을 위해 오갈 수밖에 없었는데, 당시 동인천 지하상가 안에만 해도 레코드점이 거의 8군데 정도가 영업을 하고 있었다.) 그래서 여러 록 밴드의 멤버들은 더욱 쉽게 서로의 취향과 관심들을 공유하고 하나의 ‘정으로 뭉친 선후배 조직’처럼 뭉쳐갔다.  한편, 이런 흐름 속에서 1985년 인천 그룹사운드 연합회가 조직되었고, 이를 통해 여러 밴드들이 당시 인천에서 가장 큰 연예공연장이었던 인천 시민회관 무대를 대관할 수 있었다. 그리고 (1985년 10월 18일 이 곳에서 인천 최초의 하드록 공연이 열렸다.) 아웃사이더스뿐만 아니라 당시 인천의 캠퍼스 밴드들(인하대의 플라곤(Flagon; Flying Dragon의 준말), 인천대의 파이오니아(Pioneer), 인천교대의 바라, 대학가요제 수상으로 <매일매일 기다려>라는 전국적 히트곡을 낸 인하공전의 티삼스(T△S) 등까지 모인 하나의 거대한 록 음악의 잔치였다.  이처럼 동인천 주변을 근간으로 활동하는 언더그라운드 밴드들이 늘어나는 과정에서 역 주변으로 기타, 베이스, 드럼 등 록 음악 연주를 배울 수 있는 음악학원들이 생겨났다. 그 가운데 가장 유명했던 두 학원 - ‘현대 음악학원’과 ‘필 음악학원’ - 은 이후 1990년대 인천 로컬 록씬의 활성화를 이끌어내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게 되었다. 그러나 그들이 연습할 공간을 찾기에는 앞서 설명한 배다리의 일부 공간을 제외하면 (당시엔 중구 지역이 10대들부터 중년들까지 모든 유흥의 중심지였기에) 건물을 빌릴 비용이 싸지 않았고, 결국 그들은 ‘관교동’이라는 새로운 연습의 터전과 동인천이라는 활동의 터전을 오가며 자신들의 꿈을 키울 수 있었다. (※ 다음 글에서는 1990년대 인천 관교동을 기점으로 모여든 로컬 헤비메탈 밴드들의 모습을 돌아보며 그들이 공연을 펼친 장소들도 함께 알아보겠다.) 글 김성환 음악 저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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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17.12.18 (월)
  • 만석동에 ‘마을공동체 카페’ 생겼어요!

    [인천 이야기] 만석동에 ‘마을공동체 카페’ 생겼어요!

    괭이부리 카페, 시민 전시· 교육 공간으로 활용 동구 만석동은 인천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주거취약지역이다. 주민들은 오래되고 불편한 주거환경을 고쳐서 깔끔하게 잘 살아보는 것이 오랜 숙원이었다. 현재 살고 있는 지역을 떠나지 않으면서 살기좋은 동네로 바꾸어 지역주민끼리 함께 살고자 하는 기대감이 컸다. 동구 만석동은 2014년 새뜰사업지구로 첫 지정되어 취약계층 주거정비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만석동은 이 사업에 따라 취약지역을 정비하고, 화장실을 설치하면서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 만석동 만석부두 입구에 새뜰사업의 일환으로 ‘괭이부리 카페’가 생겼다. 마을공동체가 주최가 되어 진행한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사업이다. 60세 이상 어르신들이 이곳에서 바리스타 되어 커피를 내리고, 손님을 맞는다. 이곳에서 일하시는 어르신들은 동구노인인력개발센터에서 바리스타 교육을 정식으로 받고 현장에 투입됐다. ▲ 마을 활동가 이상돈씨 괭이부리 카페 운영에 참여하고 있는 마을활동가 이상돈(54)씨는 “마을사람들이 함께 일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를 고민하다가 이 동네에 두산인프라코어와 하청업체를 포함한 직원들의 하루 유동인구가 200명 정도가 되는 것을 보고 카페를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다.카페는 지난 12월 14일 오픈했지만 8개월 정도 준비기간을 거쳤다. 인천관광공사와 동구청이 이 카페를 여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카페는 2층 규모다. 1층은 커피를 마시고 사람들이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으로 2층은 전시, 교육은 물론 지역행사를 열 수 있는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한다. 2층에는 현재 오픈을 기념해 만석동의 역사를 보여주는 오래된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또 책도 만석동이 배경이 됐거나 만석동 출신의 작가들의 소설을 한 쪽에 전시하고 있다. 사진전 준비를 위해 이상돈 마을활동가와 동구청에서 사진을 수소문해서 모았고 관련 전문가들의 도움을 얻었다.이상돈 활동가는 “괭이부리카페가 지역주민들을 위한 열린 공간이 되어 주민들이 언제 어느때나 모여 마을 이야기를 하고 지역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는 사랑방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한다.마을 카페인 ‘괭이부리’는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운영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손님이 두산인프라코어 직원들인 만큼 이 회사 근무시간에 맞게 오픈시간을 앞당길 계획을 갖고 있다. 들릴 듯한 갈매기 소리와 아지랑이처럼 올라오는 옛 추억에 눈이 절로 감기 우는 곳. 만석동에 지역의 발전을 고민하고 발전하는 상생발전소가 생겨 주민들의 기대감이 높아졌다.글, 사진 이용남 'i-View'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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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17.12.18 (월)
  • 인천 컬러, 인천을 대표할 디자인 찾자

    [동네방네] 인천 컬러, 인천을 대표할 디자인 찾자

    공공디자인 색채분야 업무 협약, 시민디자인 한마당 인천시는 지난 1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공공디자인 색채분야 업무 협약 체결식 및 시민 디자인 한마당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한국공공디자인학회, 한국여성디자이너협회, 한국디자인기업협회 인천지회, 인천산업디자인협회, 노루페인트 등 학회와 기업과 공공디자인 색채 분야 협력을 통해 인천시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고, 범시민 디자인운동으로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인천시는 ‣주민·공무원·대학생 세미나 및 실무교육에 의한 공공디자인 전문가 양성 ‣공공디자인 연구·자문·참여를 통한 지역사회 디자인 재능기부, 사회공헌 협업 및 사업발굴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공공디자인 활성화 사업 등 주민, 공무원, 대학생 등 16명에 대하여 표창을 실시하였다. 또한, 협약식에 이어 공공디자인 특강 및 공공디자인 사업보고도 이어졌다. 인천컬러데이(주민 소원카드 작성), 지하철토크콘서트, 특강으로 인천가톨릭대학교 이승지 교수의‘모두가 함께하는 공공디자인’등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정복 시장, 한국공공디자인학회 정규상 회장, 한국여성디자이너협회 김현선 회장, 한국디자인기업협회 강도윤 인천지회장, 인천산업디자인협회 정학성 회장, 노루페인트 진명회 대표 등 협약당사자를 비롯해 시민, 대학생, 군·구 공무원 등 각계 각층에서 2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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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17.12.18 (월)
  • 인천 내년 3월부터, 고교 무상급식 시행

    [동네방네] 인천 내년 3월부터, 고교 무상급식 시행

    인천시 426억 부담, 전 학년 급식 첫 자치단체로 내년부터 인천지역 고교 무상급식이 전 학년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인천시, 인천시의회, 인천시교육청은 고교 무상 급식 전체 예산 730억 원 가운데 인천시와 군·구가 426억 원을, 시교육청이 304억 원을 부담하기로 합의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15일 오전 제갈원영 시의회의장, 박융수 시교육감 대행, 조윤길(옹진군수) 군수·구청장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확대 교육지원위원회를 주재하고 “학생과 학부모 역시 300만 인천 시민이고, 아이들·교육·미래문제 만큼 중요한 문제는 없다”며, 인천시의 부담을 크게 늘려 이 같은 방안을 제안해 합의가 이뤄졌다. 시의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어 이런 고교 무상급식 예산안을 포함한 2018년도 인천시와 시교육청의 예산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인천지역 고교생 무상급식이 내년 3월부터 모든 학년을 대상으로 전격 시행하게 됐다.  인천은 지난해 중학교 무상급식 실시에 이어 내년부터 영유아에서 모든 초·중·고교생까지 무상 급식을 하는 전국 첫 광역자치단체가 됐다. 애초 고교생 무상급식 예산 관련해 인천시는 급식이 교육 사업인 점을 고려해 인천시와 군·구가 730억 원 중 298억 원을, 시교육청이 432억 원을 부담하는 예산안을 마련했다. 이에 대해 시교육청은 인천시와 군·구가 80%인 584억원을 부담하고 교육청은 20%인 146억원만 부담하겠다고 밝히며 큰 이견차를 보였다.  하지만 시의회의 교육위원회와 예산결산위는 저소득층 자녀 무상급식 예산(116억원)과 군·구 부담금 128억원을 제외한 486억원 가운데 인천시가 213억 원을, 시교육청이 273억 원을 각각 부담하는 안을 상정, 의결했다.  이에 대해 인천시는 수용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시교육청은 기자회견 등을 통해 수용 불가 입장을 밝힌 반면 시의회 역시 기자회견을 열고 이를 반박하는 등 갈등을 빚었다.양 측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자 유정복 시장은 14일 오후 제갈원영 시의회 의장과 박융수 시교육감 대행과 회의를 열고 부모, 시민의 입장과 미래 시각에서 이 문제를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이 자리에서 박융수 시교육감 대행은 273억원 중 30억원을 내겠다는 입장에서 123억 원을 부담하겠다고 수정 제안했다. 15일 회의에서 150억원의 부담 주체와 부담 정도에 대해 이견을  보였으나 유정복 시장은 인천시가 85억원을, 나머지 65억원은 시교육청이 각각 부담하자고 제안해 최종 합의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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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17.12.18 (월)
  • 한 컷, 한 줄로 풀다

    [렌즈 속 인천] 한 컷, 한 줄로 풀다

     칸 하나 더 늘려야 할 듯.  핵 공격 경보  - 중구 북성동 사진, 글 유동현 (굿모닝인천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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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17.12.18 (월)
  • 일상을 지탱해 주었던  ‘소중한 당신’

    [무대와 객석] 일상을 지탱해 주었던 ‘소중한 당신’

     이순재-정영숙, 장용-오미연 출연, 부부의 의미 조명 연기 배테랑 이순재, 정영숙, 장용, 오미연 배우의 리얼한 부부 연기를 무대 위에서 생생하게 만날 수 있는 기회! 일상 속의 무뚝뚝한 대화, 그리고 치매라는 불청객이 찾아오고 나서야 내뱉게 되는 마음속 진솔한 대화로 우리 가족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연극이다!극단 사조(思潮)의 신작 ‘사랑해요 당신’이 공연된다. 1979년 창단된 극단 사조는 단조로운 TV에서 탈피, 연극을 통해 관객들과 직접 무대에서 호흡하고자 창립단원 김인태, 이순재, 박근형, 이신재, 남일우, 김용림, 김미숙 등 중견탤런트 10여명이 주축되어 창단된 극단이다. 이 연극을 통해 일상을 지탱해주는 소중한 존재에 대하여 다시한번 생각해 보고, 평범함 속에 숨어있는 소중한 것들을 다시 느끼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연극 <사랑해요, 당신>○ 공 연 장 :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 공연기간 : 12월 22일~24일○ 공연시간 : 오후 4시, 7시 30분○ 티켓금액 : R석(1층) 55,000원, S석(2층) 44,000원○ 공연예매 : 인터파크 1544-1555, ticket.interpark.com○ 공연문의 : 872-9000   국민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공연남경주, 최정원, 박건형, 오만석, 송창의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배우들을 스타덤에 올렸던 등용문이자 명실상부한 국민 뮤지컬‘사랑은 비를 타고’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인천 문학시어터를 찾아온다.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는 1995년 한국뮤지컬대상 극본상 수상을 시작으로 각종 시상식의 작품상을 휩쓸어 왔고 현재까지 총 6천회 이상을 공연하며 매회 80%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해 온 스테디셀러이다. 국내 창작뮤지컬로는 최초로 일본에 라이센스를 수출하는 등 한국 뮤지컬의 자부심을 이어 온 국가대표 작품으로 무엇보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아름다운 형제애를 소재로 감동과 울림을 주는 아름다운 작품이다.  일찍이 부모를 여의고 동생들 뒷바라지만 해 온 형 ‘동욱’과 그런 형이 못마땅해 가출했다가 7년 만에 돌아온 동생‘동현’그리고, 이 둘의 갈등 사이에 엉뚱하게 끼어든 웨딩 이벤트업체 직원‘미리’사이에 벌어지는 이야기가 어느 순간 각박해진 세상을 촉촉한 시선으로 바라보게 한다.  가족 사이에 이루어 진 사랑들이 삶을 지탱해 준다는 단순한 진리를 다시 한 번 느끼게 될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는 2018년 겨울, 따뜻하고 행복한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것이다.   공연일시: 12월 22일(금)오후 7시, 23일(토)~25일(월) 오후 1시, 4시 가격: 일반 3만원 (학생 1만5천원)예매: 엔티켓 (enticket.com, 1588-2341) 

    2017.12.18 ~ 2017.12.24
    작성일 2017.12.18 (월)
  • 태양광 이용 공원서도 휴대폰 무료 충전 등

    [인천뉴스] 태양광 이용 공원서도 휴대폰 무료 충전 등

    인천시는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하여 재생에너지 보급의 일환으로 인천대공원 등 3개소에 ‘태양광을 이용한 휴대폰 무료 충전시스템’을 설치하고 12월 19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인천시가 이번에 설치한 충전시스템은 낮에 햇빛을 모아 배터리를 충전하고 배터리 전력으로 휴대폰을 충전하는 방식으로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인천시는 우선 시민이 많이 찾는 곳인 인천대공원 사계절썰매장 인근, 계양공원 지선사 입구, 월미공원 정상 광장에 1개소씩 설치했다. 동절기, 야간, 우천 등 장기간 흐린 날을 대비하여 충분한 용량의 배터리로 이용·관리가 용이하도록 했다. 공원 주변경관을 고려한 조형물로 디자인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시스템 구조물 상부에는 타원형의 태양광 모듈 50W급 4개를 연결하고 충전하는 동안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벤치를 설치했다. 태양광 모듈 뒷면에 고효율 LED 등을 설치하여 야간에도 쉽게 찾을 수 있게 가로등 형태로 제작됐다.  안드로이드폰, 아이폰 등 3가지 유형의 휴대폰, 총 12대를 동시에 고속으로 충전할 수 있으며 휴대폰별 충전 속도는 다소 차이가 있으나, 1시간 정도면 완전 충전할 수 있다.    전국 최초 사물인터넷 기반 모기 감시 시스템 구축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사물인터넷 기반 모기 감시 시스템을 구축해 말라리아, 일본뇌염 등 모기 매개 감염병으로부터 시민 건강을 지킨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이하 IoT) 장비를 활용한 자동 모기 계측기를 기존 10 지점에서 120 지점으로 확대해 모기 매개 감염병에 대한 대비·대응체계를 강화했다.최근 지구온난화와 국제교류 활성화로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뎅기열과 같은 모기 매개 감염병이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인천은 인천국제공항, 인천국제항이 위치해 해외유입 모기로 인한 감염병 위험도가 높아 촘촘한 대응 시스템이 필요하다. 이에 인천시는 ‘IoT 기반 모기 감시 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기획,  행정안전부의 ‘지방자치단체 맞춤형 안전관리사업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5억 2천만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수행하게 됐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모기 전문가 자문회의, 보건소 방제 실무자 회의, 현장 답사 등을 통해 120 지점을 선정했다.   인천지하철 연간 누적 승객 수 1억5천만 명 돌파인천지하철 1·2호선이 실어나른 연간 누적 승객수가 올해 처음으로 1억5천만 명을 넘어섰다. 인천교통공사는 올해 1월 1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인천지하철 1·2호선 누적 수송 인원이 1억5천36만 명으로, 1999년 인천 1호선 개통 이후 최초로 연간 수송 인원 1억5천만 명을 돌파했다. 하루평균 42만9천명이 인천지하철을 이용한 셈이다.  인천 1호선은 1억203만 명, 2호선은 4천833만 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지난해 7월 개통한 인천 2호선은 올해 말까지 누적 수송 인원 5천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한다.인천지하철에서 승객이 가장 많은 역은 1호선 인천터미널역이고 작전역, 예술회관역 순이다.  작년대비 올해 마이스 유치실적 급증인천시는 올해 한해 중국의 한국여행제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마이스(MICE) 도시를 지향하는 인천만이 가진 차별화된 강점을 집중 발굴하고 적극 유치마케팅을 펼쳐 금년도 마이스 유치실적이 지난해보다 급상승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지난해 16건의 국제회의 실적을 인정받아 전년 대비 300%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국제협회연합(UIA) 기준, 국내 4위, 세계 30위의 국제회의 개최도시로 진입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올해 4월 동북아 최초 복합리조트‘파라다이스 시티’오픈을 시작으로 국내 대표 전시박람회인‘코리아 마이스 엑스포(KME)’ 최장 10년 유치 등으로 명품 국제회의 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졌다.무엇보다, 중국 중심의 유치 타깃을 미국·인도·일본·동남아 지역으로 다변화하여 기업회의·인센티브단체 20건, 40,042명, 국제 및 국내회의 106건  36,587명, 전시박람회 및 이벤트 13건 299,425명 등 MICE 유치 및 개최 실적이 지난해 보다 51% 상승한 139건(37만6천54명)을 기록했다. 국내는 물론 ‘마이스(MICE)산업’의 강국인 프랑스, 스위스, 싱가포르의 도시들을 현장 취재해 한국형 마이스산업의 모델을 인천시의 모습에서 찾기 위한 일련의 마이스 유치과정을 담은 총 1시간 분량의 송년특집 다큐멘터리 ‘인천의 미래를 여는 키워드, 마이스(MICE)’가 12월 15일 22시 티-브로드 전국 22개 지역 및 해외에 동시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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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17.12.18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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