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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7-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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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동네의 애환, 추억, 그리고 흔적들
인천관광100+! ㊲ 수도국산골목

오후 느슨한 시간. 담장에 널린 빨래가 나부낀다. 작은 꽃들과 상추, 대파가 담긴 화분들이 가지런히 줄맞춰 서 골목을 지키고, 대문 앞 고양이의 하품이 발목을 붙잡는다. 수도국산 골목의 한 낮 풍경은 투박하지만 여유가 담겨있다.   

▲수도국산 골목

수도국산은 동구 동인천역 뒤에 위치한 작은 산으로 1909년 산 위에 있던 수도국에서 비롯된 이름이다. 원래 이곳은 송림산이었다. 바다였던 주변이 매립돼 땅이 생기고 공장이 지어져 사람들이 몰려들기 전까진 조용한 바닷가 소나무 숲이 드리워진 언덕이었다고 한다. 


개항기 이후 일본인들이 중구 전동 지역에 터를 잡자 그곳에 살았던 조선인들이 이곳으로 이주하며 수도국산은 가난한 사람들의 터전이 되었다. 이후 한국전쟁 때는 피난민들이, 1960~70년대 산업화시기에는 일자리를 찾아 몰려든 지방 사람들로 붐볐다. 이렇게 수십 가구가 모여 살게 되면서 인천의 전형적인 달동네가 되었다.
그러다 1998년부터 재개발이 시작되고 그 자리엔 아파트 단지인 솔빛마을이 들어섰다. 배수지 공간은 공원으로 조성했고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을 만들어 이곳 서민들의 애환이 닮긴 삶과 정취를 기억할 수 있도록 했다.

▲송현배수지 제수변실

박물관 아래 송림동 골목을 걷다보면 아기자기한 벽화도 만날 수 있고 골목의 매콤한 고추냄새처럼 삶이 매웠을 달동네 서민들의 애환도 느낄 수 있다. 지금도 바람이 불면, 그때 그 사람들의 애환과 삶의 추억들이 아련한 흔적이 되어 다가온다.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

송현공원 체험형 물놀이터 또랑은 조합놀이대, 워터터널, 유아풀과 광장, 그늘막을 갖춘 어린이 물놀이터이다. 서해대로(송림동 208-5)에 공영주차장을 개방하고 6~8월까지 2개월간 개장한다. 수도국산박물관 아래, 현대시장 인근에는 닭알탕 거리가 조성되어 있다. 50년 전부터 현대시장 닭집의 바가지에 담긴 닭 알과 알집으로 찌개를 끓였는데 그 맛이 얼큰하고 담백해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자료출처 : 인천관광공사 발간 인천관광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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